코스피 7300 돌파 '파죽지세'…반도체 랠리에 충청 상장사도 '훈풍'

70일 만에 6000→7000선 돌파…사이드카 발동·역대급 상승폭삼성전자·SK하이닉스 신고가…충청권 반도체·이차전지주 동반 상승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7000선을 돌파하며 장을 마친 6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코스피가 단숨에 73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글로벌 기술주 랠리와 반도체 업황 기대가 맞물리며 지수를 강하게 끌어올렸고, 충청권 상장사들도 동반 상승 흐름을 타며 모처럼 '훈풍'을 체감하는 모습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47.57포인트(6.45%) 급등한 7384.56에 마감했다. 지수는 장중 7426.60까지 오르며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이번 급등은 간밤 미국 증시 강세가 직접적인 촉매로 작용했다. 뉴욕증시에서 S&P500과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의 급등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인텔이 애플과의 반도체 공급 협상 기대감으로 급등했고, AMD 역시 실적 호조에 힘입어 시간외 거래에서 큰 폭 상승하며 글로벌 기술주 랠리를 견인했다. 삼성전자는 14.41% 오른 26만 6000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했고 SK하이닉스는 10.64% 상승한 160만 1000원에 안착했다. 삼성전자우는 11.62%, SK스퀘어 9.89%, LG에너지솔루션 2.12%, 현대차 2.04% 등 시총 상위주 전반이 상승했다. 충청권 상장사들도 상승 랠리에 동참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한온시스템 11.55%, 우성 1.26%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승률이 더욱 두드러졌다. 한빛레이저 22.52%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반도체 관련주인 심텍 6.35%, 어보브반도체 4.67%, 네패스 5.61%, 하나마이크론 3.45%, SFA반도체 3.13%, 큐에스아이 4.09%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차전지 및 성장주도 강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 6.03%, 에코프로 4.49%, 레인보우로보틱스 2.48%, HLB 1.31% 등 주요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7포인트(0.29%) 내린 1210.17에 마감하며 대형주 중심의 코스피와는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중심의 실적 개선 기대가 시장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분석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을 계기로 코스피 이익 전망이 상향되며 글로벌 대비 모멘텀 우위가 부각됐다"며 "반도체 등 주도 업종의 실적 가시성이 지수 하방을 지지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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