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스메드, 312억 규모 용인 공장 인수…글로벌 양산 거점 구축

리브스메드가 약 312억원을 투입해 경기도 용인 소재 토지와 건물을 인수한다. 차세대 수술로봇 등 글로벌 양산 거점 구축을 위한 생산시설 확보 차원이다.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리브스메드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지곡동 소재 토지와 건물을 양수하기로 결정했다. 양수금액은 312억원이다. 이는 2025년 말 연결 기준 자산총액 2019억원의 15.47%에 해당한다.양수 대상은 용인시 기흥구 지곡동 일대 토지와 인성엔프라용인공장 건물이다. 회사는 이번 유형자산 양수 목적을 차세대 수술로봇 등 글로벌 양산 거점인 '어드밴스드 매뉴팩처링 퍼실리티(Advanced Manufacturing Facility)' 구축이라고 밝혔다.거래 상대방은 하나자산신탁이다. 계약 체결일은 지난달 12일이며, 양수 기준일과 등기 예정일은 이달 22일로 정정됐다. 리브스메드는 계약금 31억원을 지난달 12일 지급했고, 잔금 281억원은 이달 22일 지급했다. 자금은 자기자금과 금융기관 차입으로 조달한다.이번 공시는 지난달12일 최초 제출된 유형자산 양수 결정 공시에 대한 정정공시다. 최초 보고서 제출 당시에는 양수 대상 자산에 유치권자가 존재했으나, 이후 별도 명도 합의를 완료했다는 내용이 추가됐다. 외부평가기관인 인덕회계법인은 이번 양수가액에 대해 적정 의견을 냈다.이번 투자는 리브스메드가 지난해 기업공개(IPO) 당시 제시했던 생산시설 확충 계획과 맞닿아 있다. 리브스메드는 지난해 12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약 1358억원 규모의 공모자금을 조달했고, 당시 시설자금으로 총 765억원을 배정했다.회사 측은 투자설명서를 통해 기존 제품 점유율 확대와 신제품 출시에 따른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기지 확보가 필요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기존 생산시설 가동률도 2023년 97.15%, 2024년 100.21%, 2025년 99.63%를 기록해 사실상 포화 상태에 가까웠다.리브스메드는 이번 용인 공장 인수를 통해 기존 수술기구 제품군과 향후 출시 예정인 수술로봇 제품군의 생산 기반을 확충할 것으로 보인다. 연구개발 중심 의료기기 기업에서 생산·상업화 역량을 함께 강화하는 단계로 접어든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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