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고전압 광반도체, 글로벌 완성차 4개社 공급

세계 최초 개발...전력 소모 10% 낮춰기존 3V LED와 서울반도체 12V ‘HV광반도체’(오른쪽) 비교 이미지. 사진제공=서울반도체광반도체(LED) 전문 기업 서울반도체(046890)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HV(고전압) 광반도체’ 기술을 글로벌 완성차 회사 4곳에 공급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안으로 이 기술이 적용된 자동차 모델이 10개로 늘어날 예정이다.광반도체 칩을 미세화한 HV 광반도체는 12V 구동을 단일 칩으로 구현하는 기술과 고전압(HV) 구동 드라이버 기술을 결합한 것이다. 기존 자동차 LED 전등은 3V라는 낮은 전압에서만 작동했지만 서울반도체는 단일 칩 안에서 높은 전압으로도 작동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하이브리드 또는 전기차에 사용되는 드라이버 관련 부품 수를 10% 이상 줄이고 전력 소모를 약 10% 낮출 수 있다. 회사 측은 “서울반도체의 높은 고전압 광반도체를 쓰면 전압을 조금만 낮춰도 되기 때문에 전기가 중간에 새어가는 변환 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서울반도체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고전압 광반도체 기술을 앞세워 올해 안에 세계 10대 자동차 회사 모두에 부품을 공급하겠다는 목표다. 매튜 프라스 서울반도체 북미영업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올해 전 세계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판매량이 2000만 대를 넘어섰고 5년 뒤에는 4000만 대로 2배 성장할 것”이라며 “자동차의 기능이 똑똑해지면서 차 1대에 들어가는 전등 칩 금액도 100달러에서 200달러로 늘어나 전체 시장이 4배나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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