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버 비용 20% 절감"…서울반도체, 'HV광반도체' 글로벌 양...

기존 3V LED vs. 서울반도체 12V ‘HV광반도체’ 비교 [사진=서울반도체][디지털데일리 김문기기자] 서울반도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고전압(HV) 광반도체 기술을 글로벌 자동차 4개 업체에 양산 공급하며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서울반도체는 자체 개발한 'HV광반도체' 기술이 미국, 유럽, 아시아의 글로벌 탑 자동차 4개 업체에서 양산을 시작했으며 연내 10개 모델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매튜 프라스(Matthew Fras) 서울반도체 북미 영업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글로벌 전기차 판매가 올해 2,000만 대를 넘어선 가운데, 5년 후에는 4,000만 대로 2배 성장이 예상된다"며 "차량 기능 고도화로 자동차 1대 당 광반도체 탑재 금액도 100달러에서 200달러로 늘어나, 전체 광반도체 시장은 4배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기술은 광반도체 칩을 마이크로화해 기존 3볼트(V) 발광다이오드(LED)가 아닌 12V 구동을 단일 칩으로 구현하는 기술과 고전압 구동 드라이버 기술을 결합한 것이다. 단일 칩에 다중 P-N 접합(Multi-Junction)을 기반으로 설계됐다.기존 3V LED를 구동하기 위해서는 차량의 300V 배터리 전압을 100분의 1인 3V로 낮추는 변환 과정이 필요해 많은 전력 손실과 발열이 발생했다. 반면 고전압 광반도체 기술은 전압 변환 폭과 손실을 줄여 하이브리드 또는 전기차에 사용되는 드라이버 관련 부품 수를 10% 이상 줄이고 인쇄회로기판(PCB) 설계를 단순화한다. 서울반도체는 이 기술을 통해 기존 3V LED 대비 드라이버 비용을 20% 줄이고 전력 소비도 10%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서울반도체는 이번 양산 공급을 발판으로 이미 확보한 수백 개의 HV 광반도체 칩 특허와 50건 이상의 HV 구동부 특허를 바탕으로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분야에서 해당 기술을 표준 기술로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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