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운아나텍, 기업가치 제고 본격화…자사주 소각·헬스케어 확대

동운아나텍이 신사업 확대와 자사주 소각을 중심으로 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내놨다. 기존 반도체 사업에 더해 헬스케어 분야로의 확장을 본격화하며 밸류업에 나서는 모습이다.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회사는 '2026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타액 기반 혈당 측정기 식약처 품목 승인 △글로벌 라이선싱 추진 △자사주 전량 소각 △주주소통 강화 등 정책을 추진한다.동운아나텍은 최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시스템반도체 설계 기술을 기반으로 타액을 활용한 혈당 측정 시스템을 개발해 사용화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채혈 없이 측정이 가능하다는 점이 기존 혈당 측정 기기들과 차별화된다.식약처 품목 승인 절차는 이미 진행 중이다. 회사는 최근 식약처 사전 검토 의견을 수령하고 디썰라이프에 대한 품목 분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비침습 방식 혈당 측정기 특성상 기존 분류 체계와 차이가 있어 별도 분류가 필요한 단계로, 이후 임상시험과 허가 절차로 이어질 예정이다.해외 임상도 병행한다. 회사는 미국 UCLA를 중심으로 임상시험을 추진할 계획이다. 글로벌 라이선싱 추진 역시 이러한 임상 및 인허가 절차와 맞물려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동운아나텍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앞서 꾸준한 배당으로 주주환원을 해왔다. 회사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16.76%, 소액주주 비중이 79.7%로 높은 편이다. 최근 배당 규모도 크게 늘렸다. 지난해 배당은 주당 170원으로 총 34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전까지는 주당 70원 수준의 배당을 유지해왔다.여기에 분기별 주요 Q&A 공개 등 주주와의 소통 강화 계획까지 더해지면서, 시장에서는 기업가치 제고 정책이 구체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동운아나텍은 스마트폰 카메라용 OIS IC 등을 설계하는 팹리스 반도체 기업이다. 모바일과 차량용 반도체를 주력으로, 주요 매출은 OIS Driver IC 등 모바일 카메라용 반도체에서 발생한다. 최근에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2015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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