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韓 자본, 화장품 본산 프랑스에 K뷰티 전초기지 만든다[시그널....
![[단독]韓 자본, 화장품 본산 프랑스에 K뷰티 전초기지 만든다[시그널....](https://imgnews.pstatic.net/image/011/2026/06/11/0004630185_001_20260611233450220.jpg?type=w800)
PTA, 화장품 업체 코스벨 인수佛 제조기반에 韓 브랜딩 시너지美·유럽 등 역수출로 외연 확장이 기사는 2026년 6월 11일 15:18 자본시장 나침반 '시그널(Signal)' 에 표출됐습니다.태극 색깔을 조명한 에펠탑. 연합뉴스토종 사모펀드(PEF) 운용사 PTA파트너스가 럭셔리 뷰티 산업의 본고장인 프랑스 화장품 제조사를 품고 K뷰티의 글로벌 영토 확장 전초기지를 구축한다. 한국계 자본이 프랑스 현지 화장품 제조 생산 기업의 경영권을 확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PTA는 프랑스 화장품 제조개발생산(ODM) 업체인 코스벨의 경영권을 인수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우선협상 대상자 지위를 확보했다.이번 코스벨 인수에 글로벌 시장에서 외연 확장을 노리는 한국의 전략적투자자(SI)와 재무적투자자(FI)들이 대거 눈독을 들였다. 국내 대형 ODM 기업인 코스맥스와 코스메카코리아 등이 인수전에 참여했으며 이 중 한 곳은 직접 프랑스 현지 공장 실사를 진행할 정도로 높은 인수 의지를 나타냈다.이 밖에 구다이글로벌과 한국콜마 등도 초반 인수를 검토하는 등 관심이 뜨거웠으나 가장 구체적인 밸류업 청사진을 제시한 PTA가 승기를 차지했다. 프랑스 태생 한국인인 김석원 PTA 대표가 현지 네트워크에 강점이 있다는 점도 작용했다.이번 거래에서 코스벨의 전체 기업가치는 600억 원 수준으로 평가됐다. PTA는 지분 70%를 인수하고 향후 100억 원대의 추가 투자를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PTA는 최소 500억 원 이상의 프로젝트 펀드를 조성하기로 하고 조만간 국내 주요 기관(LP)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에 돌입할 예정이다.1971년 설립된 코스벨은 프랑스 현지에서 유기농·천연 화장품 제조 부문에 독보적인 강점을 가진 기업이다. 2019년 스핀오프 이후 현 경영진이 경영권을 인수해 회사의 기술력과 외형을 한 단계 도약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업계에서는 이번 인수가 자본시장과 산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사모펀드 특유의 ‘밸류업 컨설팅’ 성공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스벨 역시 한국계 PEF를 대주주로 맞이하면서 두둑한 실탄을 확보할 뿐 아니라 K뷰티 산업의 기획·마케팅 노하우와 시스템을 도입해 대대적인 외연 확장에 나설 수 있게 됐다.특히 PTA는 ‘메이드 인 프랑스’라는 프리미엄 제조 인프라와 K뷰티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쌓아온 자산을 연결해 시너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PTA는 그동안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한국계 브랜드 ‘닥터자르트’를 비롯해 다양한 국내 뷰티 브랜드 인수와 투자도 검토해왔다.추후 국내 뷰티 브랜드를 코스벨의 프랑스 현지 ODM 공장에서 생산해 제품을 한층 고급화하는 한편 프랑스산 화장품을 선호하는 중국·미국·유럽 등 글로벌 거대 시장을 정조준해 역수출한다는 방안이다. IB 업계 관계자는 “전통의 뷰티 강국 프랑스 제조 기반에 한국의 자본력과 기획력이 더해지는 구조”라며 “K뷰티 산업의 글로벌 밸류체인을 확장하는 의미 있는 딜이 될 것”이라고 했다.한편 PTA는 2020년 인수한 한국펀드파트너스 경영권 지분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매각 대상은 PTA 보유 지분 전부(65.1%)와 미래에셋컨설팅 보유 지분(29.9%) 중 일부다. 매각 후에는 새로운 대주주와 미래에셋컨설팅(10%대), 마스턴파트너스(5%) 등으로 주주 구성이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