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회’ 비만약서 신장약까지… 美당뇨학회 달군 K바이오

펩트론, 당뇨·비만치료제 후보물질비임상 결과 ‘30% 체중 감소’ 보여인벤티지랩·지투지 등도 성과 공개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미국당뇨병학회(ADA) 연례학술대회에 참가해 ‘월 1회 비만약’부터 신장약까지 다양한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다수 바이오 기업들이 5~8일(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ADA 2026’에 참가했다. 펩트론(087010)은 이 자리에서 ‘위고비’ 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를 기반으로 한 1개월 지속형 당뇨·비만 치료제 후보물질 ‘PT403’ 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고지방식으로 비만을 유도한 마우스 모델에서 PT403과 기존 세마글루타이드 제제를 비교 평가한 결과 PT403 2주 및 3주 간격 투여군은 4주 시점에 약 30%의 체중 감소를 나타냈다. 반면 비교군인 세마글루타이드 일일 및 3일 간격 투여군은 같은 수준의 체중 감소에 도달하지 못했다.인벤티지랩(389470)은 1개월 지속형 비만약 후보물질 ‘IVL3021’ 전임상에서 우수한 체중 감소 유지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IVL3021 또한 세마글루타이드 기반 월 1회 장기지속형 주사제다. 특히 인벤티지랩은 요요를 넘어선 장기 유지 치료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인벤티지랩이 위고비 투여 후 IVL3021로 전환하는 시험을 진행한 결과 IVL3021 전환군에서 체중 감소가 시험 종료까지 효과적으로 감소 상태를 유지했다.지투지바이오(456160)는 이중·삼중 작용제 기반 차세대 비만약의 장기지속형 개발 가능성을 확인한 전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최근 개발되고 있는 차세대 비만약은 기존 비만약 대비 치료 효과가 높은 반면 용량이 커 장기지속형으로 개발하기 어렵다는 한계를 갖고 있다. 하지만 지투지바이오는 설치류 실험 결과 ‘카그리세마’, ‘터제파타이드’, ‘레타트루타이드’ 등을 처음 투약한 이후 24시간 내 초기 방출이 5% 미만으로 제어되고, 혈장 내 약물 농도가 28일 이상 유지돼 1개월 제형으로서 안정적인 약동학(PK)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소개했다.큐라클(365270)은 당뇨병성 신장질환 표준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군을 대상으로 신장질환 치료제 ‘CU01’ 임상 2b상 하위 분석을 진행한 결과 단백뇨가 최대 35.2% 감소(저용량군 기준)했다고 발표했다. 임상 결과에서 통계적 유의성도 확보했다는 것이 큐라클 측 설명이다. 큐라클 관계자는 “현재 권고되는 표준 치료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백뇨가 지속되는 환자군에서 CU01이 추가적인 치료 효과를 나타낼 가능성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동아에스티(170900)는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SGLT)-2 억제제 기반 당뇨약 제네릭(복제약)인 ‘다파프로(DA-2811)’를 오리지널 제품 ‘포시가’와 비교 임상한 결과 비열등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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