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익시스템, 에스엔디스플레이와 페로브스카이트 디스플레이 사업화...

선익시스템과 에스엔디스플레이가 8일 페로브스카이트 디스플레이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최영호 선익시스템 부사장, 김혜동 선익시스템 대표, 이태우 에스엔디스플레이 대표, 김종진 선익시스템 상무. 〈사진 선익시스템 제공〉선익시스템과 에스엔디스플레이가 차세대 소재로 꼽히는 페로브스카이트 디스플레이 사업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양사는 에스엔디스플레이의 페로브스카이트 광소재 및 증착용 전구체 소재기술과 선익시스템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증착장비 설계·제조 역량을 결합하는 것을 골자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구체적으로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증착장비 개발 △증착용 소재 및 공정 최적화 △공동 기술 테스트 및 시제품 검증 △양산 적용을 위한 장비·공정 협력 △증착 균일성 및 미세 패턴 특성 개선을 위한 공동 연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에스엔디스플레이는 고순도·고효율 페로브스카이트 소재 전문 기업이다. 선익시스템은 OLED 증착기 전문 기업이다.양사는 구체적으로 고색순도, 고효율 광변환, 초박막 형성, 미세 패터닝 및 대면적 공정 적용 가능성을 공동으로 검증해 나갈 계획이다.단순한 소재 또는 장비 단독 단위로 기술을 검증하는 것을 넘어, 실제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 적용 가능한 소재·공정·장비 통합 사업화 기반 구축에 나선 데서 의의를 찾았다.페로브스카이트 소재는 좁은 발광 반치폭과 높은 색순도, 우수한 광흡수 특성, 저온 공정 적용 가능성 등을 바탕으로 기존 OLED 및 양자점(QD) 기반 소재 이후 차세대 광전자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다만 아직 양산성이 검증되진 않았다. 에스엔디스플레이는 선익시스템의 증착장비 기술과 연계해 연구개발 단계에 머물러 있는 페로브스카이트 소재의 실제 디스플레이 공정 적용 가능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선익시스템은 페로브스카이트 디스플레이용 양산 장비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선익시스템은 지난해 10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용 증착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데,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시장 개화를 준비하기 위해서다.이태우 에스엔디스플레이 대표는 “기존 OLED 증착 공정을 그대로 이용하면서 페로브스카이트로 기술을 대체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협력”이라며 “적은 투자 비용으로 새로운 기술 구현이 가능하도록 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선익시스템 태양전지 소자 증착 장비. 〈사진 선익시스템 홈페이지〉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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