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켐, 정기주총서 "납품 확대·판매량 20만t 달성 목표"

재무제표 승인 포함 5개 안건 가결엔켐이 31일 엔켐 천안공장에서 제1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엔켐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기타비상무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양호석)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개 안건을 모두 가결했다.오정강 엔켐 대표이사가 31일 엔켐 천안공장 대강당에서 열린 제1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엔켐엔켐은 지난해 매출액 3128억원, 영업손실 784억원을 기록했다.오정강 엔켐 대표이사는 이 자리에서 하반기 분기 흑자 전환 달성 목표를 제시했다. 오 대표는 "현재의 상황은 산업 사이클상의 조정 국면에 해당하지만 엔켐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준비를 이미 마친 상태"라며 "올해 2분기 말부터 CATL을 포함한 주요 글로벌 고객사향 납품이 본격 확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엔켐은 올해 전해액 판매량 20만 톤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글로벌 배터리 기업향 공급 확대에 맞춰 북미·중국·유럽 생산 거점을 중심으로 고객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원가 경쟁력 제고와 생산·운영 효율화, 재무 안정성 확보를 통해 체질 개선에도 속도를 낸다는 설명이다.기술 경쟁력 확보 역시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엔켐은 하이니켈, 미드니켈, 고전압, LMR, 실리콘 음극 등 다양한 배터리 케미스트리에 대응 가능한 전해액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 대응력을 높이고 이를 토대로 수주를 확대할 계획이다.차세대 전해질 개발도 병행한다. 엔켐은 세라믹 공정 기반 산화물 전해질과 고분자 고체 전해질을 결합한 복합 전해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양산 환경에서 공정 재현성을 확보해 상용화 가능성을 단계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오 대표는 "기술 차별화와 원가 경쟁력 확보를 병행해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며 "투자자와의 투명한 소통을 기반으로 IR 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전동화 시장의 중장기 성장 흐름 속에서 이번 국면을 실적 회복과 기업가치 제고의 기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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