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TNS 매각, 복수 우협 선정...팬택C&I·KCA파트너스

일러스트=챗GPT 달리 정보통신 설비 및 IT 인프라 업체 SK TNS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팬택C&I와 KCA파트너스가 선정됐다. 이처럼 복수의 원매자를 우협으로 선정하는 것은 이례적인데, 사실상 프로그레시브 딜(가격 경쟁을 유도해 매각가를 높이는 것)을 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 TNS매각 주관사인 삼일PwC는 두 인수 후보에 우협 선정 사실을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팬택C&I는 이지스투자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꾸렸으며, KCA파트너스도 소액을 출자하는 전략적투자자(SI)와 손잡은 것으로 알려졌다.SK TNS는 2015년 SK에코플랜트의 전신인 SK건설 통신사업부문이 물적분할해 설립된 정보통신 인프라 시공 전문 기업이다. 사모펀드 운용사 알케미스트캐피탈파트너스코리아가 지난 2021년 SK에코플랜트로부터 지분 100%를 약 2900억원에 인수했다.그동안 시장에서 거론돼온 SK TNS의 매각가는 3000억원대 중후반에서 4000억원 사이였다. 업계에 따르면, 두 후보 중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한 쪽은 KCA파트너스인 것으로 알려졌다.팬택C&I는 지난해 말 연결 기준 유동자산은 1549억원이었으며, 작년 연결 매출액은 5806억원, 연결 영업이익은 275억원이었다. 금융기관 한 곳으로부터 이번 인수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 받기로 확약한 것으로 알려졌다.KCA파트너스는 2019년 설립된 기관 전용 사모펀드 운용사다. 맥킨지, 퀄컴벤처스 출신 권일환 대표가 이끌고 있다. 그동안 리벨리온, 성일하이텍, 알멕 등 기술 기업에 주로 투자해왔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