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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 호남·충청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수백조 거론

삼성전자연합뉴스TV2026.06.24 00:00
삼성·SK, 호남·충청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수백조 거론

[앵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호남권과 충청권에 초대형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걸로 전해졌습니다.메모리 반도체 전공정과 후공정을 모두 갖춘 생산단지로 투자 규모만 수백조원이 거론되고 있습니다.배진솔 기자의 보도입니다.[기자]호남과 충청 지역에 지어질 초대형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반도체 칩을 만드는 전공정과 칩을 검사하고 포장하는 후공정을 아우르는 대규모 단지 조성을 검토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반도체 팹 1기 건설에 최소 60조원이 드는 점을 감안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투자 규모가 40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옵니다.이번 논의는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균형 발전 전략과도 맞닿아 있습니다.<이재명 / 대통령 (지난 8일)> "모든 국민과 국토가 성장의 기회와 혜택을 고루 누리는 초격차 산업 강국으로 나아가겠습니다."구체적인 투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9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난 데 이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평택, 용인 등에서 신규 생산시설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생산능력 확대는 이익과 직결되는데, 급증하는 수요를 감당하기에 역부족인 상황입니다.<이종환 /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 "AI 사이클이죠. 수요가 많아지니까 당연히 공급이 부족할 수밖에 없는데 공급량을 늘리는 게 수익이 더 좋아질 수 있어서 기업별로 준비를 하겠죠."다만 과거 호황기마다 공격적인 증설에 나섰다가 '다운사이클'에 공급 과잉으로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있어 추가 투자에 대한 우려도 나옵니다.또 대규모 용수, 전력 등 기반 시설도 함께 갖춰져야 반도체 클러스터가 가동이 가능한 만큼 인프라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김양팽 /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용인 클러스터 같은 경우에도 아직 제품이 생산됐다거나 그렇지 않은 상태고 지방에 (인프라) 시설 자체가 구축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간이 더 많이 걸릴 수 있고…"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달 말 이재명 대통령 주재 '국토 공간 대전환' 민관 합동회의에서 대규모 지방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자 세부안을 조율 중입니다.연합뉴스TV 배진솔입니다.[영상편집 진화인]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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