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순이익 돌아오자 PBR도 뛰었다…1배 회복 시험대

/챗GPT의 도움을 받아 제작한 이미지입니다.NHN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년 만에 두 배 넘게 올랐다. 2025년 3월 말 0.38배였던 PBR은 올해 3월 말 0.78배로 상승했다. 순이익 흑자 전환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이 플러스로 돌아서면서 자기자본(순자산) 가치에 대한 시장의 평가도 해소되는 모습이다.1분기 흑자 전환 주요 지표 동반 상승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NHN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은 67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63억원으로 5% 줄었다. 반면 세전계속사업이익은 506억원으로 전년 동기 241억원보다 두 배 이상 늘었으며 순이익은 31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2억원 순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세전계속사업이익은 주된 영업활동뿐만 아니라 지분법 이익, 이자 수익 등 영업 외적인 부문에서 발생한 손익까지 모두 더한 뒤 법인세를 차감하기 전의 이익을 뜻한다. 순수하게 본업의 성과만을 보여주는 영업이익과 달리 재테크나 자산 운용을 포함한 기업의 전반적인 재무 성과가 반영된다. /구글 제미나이의 도움을 받아 시각화하고 기자가 최종 검토·확인해 제작한 그래픽입니다. 그래픽에 포함된 데이터와 내용은 기자가 직접 취재한 결과물입니다.이와 함께 올해 3월 말 기준 주당순자산가치(BPS)는 4만8218원, PBR은 0.78배를 기록했다. ROE는 2025년 3월 말 -8.68%에서 올해 3월 말 4.02%까지 올라오며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다. ROE는 기업이 올린 당기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뒤 100을 곱해 산출하는 지표다. 이는 기업이 투입된 주주의 돈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굴려 이익을 창출했는지를 보여주는 경영 효율성의 핵심 기준이 된다.PBR은 주가를 BPS로 나눠 계산한다. BPS는 회사의 자기자본을 발행주식 수로 나눈 값이다. 즉 PBR은 주가가 회사의 장부상 자기자본 대비 어느 수준에서 평가받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1배에 못 미치면 주가가 장부상 자기자본보다 낮게 저평가돼 있다는 의미다.NHN의 PBR은 2025년 3월 말 0.38배에서 6월 말 0.63배, 9월 말 0.58배, 12월 말 0.61배를 거쳐 올해 3월 말 0.78배까지 올랐다. 이는 분모인 BPS 감소에 따른 착시 효과가 아니다. 같은 기간 BPS는 4만6200원에서 4만8218원으로 4.4% 늘었다. 분모가 커졌음에도 PBR이 오른 것은 분자인 주가가 더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NHN 주가는 2025년 3월31일 종가 기준 1만7560원에서 올해 3월31일 3만7600원으로 114.1% 올랐다. 같은 기간 BPS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주가 상승이 PBR 개선으로 이어진 셈이다.PBR 상승을 이끈 핵심 동력은 ROE 개선이다. ROE는 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값이다. 기업의 자기자본 규모가 크더라도 이익을 내지 못하면 시장은 그 자본을 낮게 평가할 수밖에 없다. 반대로 순이익이 늘어나 ROE가 높아지면 동일한 자기자본이라도 실제 이익 창출 능력이 입증되기 때문에 시장에서 더 높은 평가를 받을 여지가 생긴다.NHN의 ROE는 순이익 흑자 전환에 힘입어 2025년 6월 -8.5%, 9월 -3.06%에서 12월 2.2%로 돌아선 뒤 올해 4.02%까지 개선됐다. 순이익 증가가 ROE 회복으로 이어졌고 이 같은 이익 체력 개선이 주가 상승과 PBR 개선으로 연결된 것으로 분석된다.본업 정체와 현금 유출은 걸림돌다만 NHN이 PBR 1배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장부상 이익의 질을 높이고 재무 부담을 털어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챗GPT의 도움을 받아 시각화하고 기자가 최종 검토·확인해 제작한 그래픽입니다. 그래픽에 포함된 데이터와 내용은 기자가 직접 취재한 결과물입니다.NHN은 올해 1분기 외형은 성장했으나 본업의 성과인 영업이익은 부진했다. 하지만 자회사의 일부 금융자산처분손익 등 영업외손익이 반영된 세전계속사업이익이 증가하면서 전체 순이익 흑자를 이끌었다.NHN 관계자는 "주요 사업의 외형 성장과 더불어 영업외손익에서 자회사의 금융자산 처분 성과가 반영되어 흑자 전환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장부상 이익과 달리 실제 현금 흐름과 재무 상태는 아직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다. 올해 1분기 영업활동현금흐름은 448억원 순유출을 기록했고, 여기에 307억원의 자본적지출(CAPEX)이 더해져 잉여현금흐름(FCF)은 755억원 순유출을 나타냈다. 이자발생부채도 2025년 1분기 말 3137억원에서 올해 1분기 말 4096억원으로 늘었다. 최근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시장이 NHN의 자기자본을 장부가치만큼 인정하려면(PBR 1배), 일회성 이익이 아닌 본업의 현금창출력과 이익의 지속성이 증명돼야 한다는 분석이다. NHN은 이를 위해 ROE의 점진적 개선을 목표로 삼고 있다.NHN 관계자는 "올해는 NHN클라우드를 필두로 한 인공지능(AI) 그래픽처리장치(GPU)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아울러 NHN KCP와 페이코가 공동 추진 중인 스테이블코인 사업의 제도화에 맞춰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는 것이 외형과 수익성을 동시에 키울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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