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솔루션, 비바트로보틱스와 로봇손 공동개발…'K-문샷' 속도 낸...

(왼쪽부터) 구제민 비바트로보틱스 대표, 박형순 카이스트 교수 겸 비바트로보틱스 CTO, 백명훈 다이나믹솔루션 대표 / 사진 제공 = 다이나믹솔루션다이나믹솔루션이 카이스트(KAIST) 창업기업 비바트로보틱스와 전략적 기술협약(MOU)을 맺고 로봇손 기술 확보 및 'K-문샷'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사업 내 로봇팔 프로젝트 공동 상용화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다이나믹솔루션이 참여 중인 K-문샷 프로젝트의 일환이자 기술 고도화 전략으로 풀이된다. K-문샷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30년까지 6000억원을 투입해 12가지 국가 미래전략 미션을 해결하는 연구개발(R&D) 프로젝트다. 앞서 다이나믹솔루션은 BCI 분야 총책임사이자 자사가 2대 주주로 있는 와이브레인과 K-문샷 전담팀을 신설하고, KAIST와 공동으로 'BCI 기반 웨어러블 로봇손' 등을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다.다이나믹솔루션과 손잡은 비바트로보틱스는 KAIST 교수와 박사 출신 연구진이 창업한 교내 기업으로, 인간의 손처럼 정교하게 움직이는 덱스트러스 핸드(Dexterous Hand)를 핵심 기술로 보유하고 있다. 기존 로봇손의 시각·촉각 파지 기술에 근접센서 지능기술을 더해 조도 변화 등 외부 환경의 영향을 덜 받으면서 물체의 크기와 위치 정보를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로봇손이 최적의 파지 자세를 결정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25ms(밀리초) 수준으로 줄여 기존 글로벌 로봇손 기술 대비 75~90%가량 단축했다. 비정형 물체를 기준으로도 95%의 높은 파지 성공률을 입증하며 휴머노이드 로봇손 분야의 경쟁력을 과시하고 있다. 관련 기술은 2023년 제어 분야 권위지인 'IEEE Transactions on Mechatronics'에 게재했으며 국내외 특허 등록도 마쳤다.양사는 상용화를 위한 구체적인 역할 분담도 확정했다. 비바트로보틱스가 로보틱스 연구개발(R&D)을 전담하고, 다이나믹솔루션은 자사의 텐던(Tendon) 방식 기술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이전받은 X-핸드(X-Hand) 촉각 기반 로봇손 기술, 임상 데이터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다이나믹솔루션이 제품화와 기술 인허가, 마케팅, 판매 등 상용화 전반을 이끌게 된다.나아가 다이나믹솔루션은 로봇 'R&D-양산-판매·현장 적용'으로 이어지는 컨소시엄 구축도 추진 중이다. 기술 부문에서는 박형순 교수가 이끄는 비바트로보틱스와 협력하고, 양산 및 판매 부문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 뉴로메카 등 피지컬 AI 제조사와 협력체 구성을 활발히 협의하고 있다.백명훈 다이나믹솔루션 대표는 "KAIST의 로봇손·로봇팔 관련 핵심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회사의 로봇손 기술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약 체결 이후 로봇 개발, 양산 파트너사 선정, 지분 투자, K-문샷 컨소시엄 구성을 단계적으로 마무리해 기존 의료·재활 로봇 사업은 고도화하고 신규 산업용 로봇손 사업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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