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석 크래프톤 신임 CGPO "펍지, 글로벌 문화 아이콘으로 키운다"

장태석 크래프톤 펍지IP프랜차이즈총괄이 26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PNC2026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강준혁 기자 팬들이 '펍지:배틀그라운드'를 게임으로만 소비하던 시기는 지났다고 봅니다. 이제는 경기장 안팎에서 함께 즐기고, 입고, 듣고, 응원하는 문화가 되고 있습니다. 크래프톤의 신임 최고글로벌퍼블리싱책임자(CGPO)로 내정된 장태석 펍지IP프랜차이즈총괄이 이같이 말했다. CGPO 내정 후 첫 메시지로 펍지 지식재산권(IP)의 문화적 확장을 제시한 것이다. 펍지를 단순 게임이 아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우고 e스포츠·음악·패션·팬 경험을 아우르는 IP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장 총괄은 26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펍지네이션스컵(PNC) 2026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펍지는 단지 게임은 아닌 것 같다"며 "게임 이상의 무언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펍지는 현재 패션, 음악, 여러 미디어와 미디어믹스를 하고 있다"며 "펍지를 유일무이한 글로벌 문화 아이콘으로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강조했다.게임 넘어 음악·패션·e스포츠로 확장하는 펍지크래프톤은 이날 PNC2026 그랜드 파이널 첫날 일정을 시작했다. PNC는 펍지 국가대항전이다. 올해 대회에는 24개국 국가대표팀이 참가했다.장 총괄은 현장 반응에 대해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그는 "펍지를 10년 가까이 서비스하고 있는데 여전히 글로벌하게 사랑받고 있다"며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펍지 프랜차이즈를 열심히 만들어 유일무이한 IP로 성장시키겠다"고 덧붙였다.장 총괄이 제시한 펍지 IP 확장의 핵심은 팬 접점 확대다. 게임 자체뿐 아니라 음악, 패션, e스포츠 등 여러 방식으로 펍지를 경험할 수 있게 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글로벌 팬들을 만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여러 포맷과 다양한 방식으로 펍지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PNC도 이 같은 확장 전략의 한 축이다. 장 총괄은 "펍지는 게임 서비스 직후부터 글로벌 e스포츠 포맷을 이어온 소수의 게임 중 하나"라며 "한국 게임 중에서도 유일하다고 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PNC에 대해서는 국가대항전이라는 대회 형식을 차별점으로 꼽았다. 장 총괄은 "24개국 이상의 국가대표가 자국의 명예를 가지고 경쟁하는 희귀한 포맷"이라며 "일반적인 축구 월드컵이나 올림픽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e스포츠가 단지 게임이 아니라 스포츠의 한 축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경기만 보는 행사 아냐"…팬 경험 강화이번 PNC2026 현장은 경기 관람 전부터 팬들이 여러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장충체육관 1층에는 포토존과 팬 참여 이벤트, 문화 체험 공간 등이 마련됐다. 단순 관람을 넘어 현장 체류 경험을 넓힌 점이 특징이다.장태석 크래프톤 펍지IP프랜차이즈총괄이 26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PNC2026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강준혁 기자 장 총괄은 "이번에는 경기 이전부터 다양한 이벤트와 문화적 경험을 팬들이 할 수 있도록 공간을 디자인했다"며 "팬들이 경기가 시작되기 두 시간 전부터 여러 경험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처럼 경기만 보고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여러 이벤트를 설계했다"고 설명했다.올림픽 e스포츠 게임즈와 관련해서는 한국과 서울의 개최 역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장 총괄은 "정확한 상황은 아직 알 수 없지만 IOC에서도 고민을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크래프톤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관련 기관들과 협업하며 내부적으로 준비를 많이 해왔다"고 말했다.장 총괄은 "한국과 서울도 국제대회를 직접 열고 운영한 경험이 많다"며 "크래프톤도 펍지 IP가 종목으로 선정되고 국위 선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장 총괄은 7월1일부터 크래프톤 CGPO 업무를 시작한다. 기존 오진호 CGPO 퇴진 이후 크래프톤의 글로벌 퍼블리싱 전략을 새로 이끌게 된다. 펍지 IP를 게임 서비스 중심에서 문화·e스포츠·팬 경험을 아우르는 프랜차이즈로 확장하는 작업이 장 총괄의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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