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인스페이스 ‘인스페이스’로 사명 변경...상장 재추진한다

한컴그룹 지분 34.51% 전량 매각그룹 리스크 해소로 상장 걸림돌 제거 최명진 한컴인스페이스 대표. [사진=한컴인스페이스]한컴인스페이스가 한컴그룹 지분을 전량 정리하고 창업 당시 고유 브랜드인 ‘인스페이스’로 사명을 변경한다. 회사는 지배구조 이슈를 해소함에 따라 독립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잠정 중단됐던 IPO(기업공개) 재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한컴인스페이스는 23일 한글과컴퓨터와 한컴위드가 보유하고 있던 지분 34.51% 전량을 국내 기관투자자들에게 분산 이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회사는 한컴그룹과의 지배구조상 연결고리를 완전히 해소하고, 창업주 중심의 독자적인 경영 노선을 걷게 됐다.이번 사명 변경 및 지배구조 개편은 과거 상장 추진 과정에서 걸림돌이 되었던 구조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인스페이스는 위성 관제 소프트웨어와 영상 분석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나, 과거 상장 과정에서 최상위 지배주주 및 그룹 차원의 경영 투명성 이슈가 지적된 바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지분 정리로 리스크를 해소한 만큼 IPO 절차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인스페이스는 향후 위성, 드론, 지상 센서 등 다출처 정보를 AI 기반으로 융합·분석하는 멀티-INT 플랫폼 사업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자체 개발한 플랫폼 ‘인스테이션(InStation)’을 중심으로 데이터 통합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위성 데이터 서비스 및 SaaS 기반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최명진 인스페이스 대표는 “인스페이스가 지향하는 미래는 단순히 데이터를 수집하는 기업이 아니라, 데이터를 통해 행동 가능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업”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Multi-INT 플랫폼 기업을 넘어 글로벌 AI 기반 의사결정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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