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엔씨켐, 1분기 최대 실적 달성…“고부가 소재 확대 박차”

매출과 영업익, 전년比 33%·45% 증가AI 서버·고성능 컴퓨팅 수요 확대 영향ArF·EUV 등 고부가 소재 비중 확대 속도삼양그룹 본사 전경. 사진 제공=삼양그룹삼양그룹의 반도체 포토레지스트(PR) 소재 전문기업 삼양엔씨켐(482630)이 올해 1분기 인공지능(AI) 서버 및 고성능 컴퓨팅 수요 증가에 힘입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삼양엔씨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4% 늘어났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32.9% 증가한 407억 원을 기록했다.1분기 AI 서버 및 고성능 컴퓨팅 수요 증가로 PR 소재 수요가 크게 확대된 점이 실적 호조를 이뤘다. 삼양엔씨켐 측은 “메모리 중심의 반도체 슈퍼사이클 구간에서 직접적인 수혜를 받으며 대부분의 제품 공급 물량도 확대됐다”고 설명했다.삼양엔씨켐은 시장 환경에 따라 선제적으로 AI 서버에 사용되는 낸드용 고집적형 크립톤 플루오라이드(KrF) 선단 소재와 D램 공정에 적용되는 아르곤 플루오라이드(ArF), 극자외선(EUV) 등 선단 소재 비중을 확대하며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전환을 가속화했다.삼양엔씨켐은 급변하는 반도체 공정에 대응해 차세대 메모리 소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특히 AI 반도체의 핵심인 고대역폭메모리(HBM)용 D램 공정은 높은 수율 안정성과 정밀한 공정 대응 역량이 요구돼 기술 난이도가 높은 분야로 꼽힌다. 삼양엔씨켐은 해당 공정에 대응 가능한 소재 경쟁력을 기반으로 관련 공급 확대를 추진하며 HBM 시장 내 입지 강화에 나서고 있다.삼양엔씨켐은 향후 미국, 일본, 대만 등 글로벌 고객사 매출 확대 및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최근 반도체 업계의 게임 체인저로 떠오른 유리기판용 PR 소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정회식 삼양엔씨켐 대표는 “AI 수요 확대에 따른 공급 물량 증가, 고부가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이 맞물리며 실적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선단 공정 소재 경쟁력과 글로벌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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