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소프트랩 “AI 시대 경쟁력은 데이터·프로세스·연결성”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기업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이 6월 18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EBSC 2026(Enterprise Business Solution Conference 2026)’을 열었다. 올해 처음 열린 EBSC는 ‘AI 시대, 사라지는 것과 남는 것’을 주제로 진행됐다. 기업 경영진과 디지털전환(DX)·정보기술(IT) 담당자, 주요 업무 부서 실무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이번 행사에서 인공지능(AI) 시대 기업 경쟁력은 개별 솔루션의 기능보다 데이터·업무 프로세스·시스템 간 연결성에 있다는 메시지를 제시했다. 특히 전사적자원관리(ERP)를 중심으로 축적된 기업 데이터가 AI 활용의 기반이 되고, 업무 자동화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축사에 나선 박성중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은 AI 시대 생산성 혁신은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라 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한 질적 전환이라고 말했다. 권헌영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기조연설에서 부의 원천이 기계와 에너지, 정보에서 데이터로 이동해 왔다며 기업은 AI 도입보다 데이터를 관리·활용할 기반 구축에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포시에스 박미경 대표는 전자문서·전자계약 분야의 AI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문서 작성, 검색, 승인 등 업무를 자동화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호웅기 영림원소프트랩 미래가치실현본부 전무는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기능 중심 소프트웨어와 사용자 인터페이스(UI)의 역할이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단순 기능 중심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는 차별화가 어려워지고, 앞으로는 업무 프로세스와 데이터, 솔루션 간 연결성이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의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설명했다. 행사에는 다우기술·가비아·포시에스·비즈플레이·나이스평가정보, 업스테이지 등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기업들이 참여했다. 협업, 전자문서, 비용관리, 데이터 활용, AI 기술 관련 사례와 전략을 공유했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AI가 업무 방식을 바꾸고 있지만 기업 경쟁력을 결정하는 것은 정확하게 축적·관리된 데이터와 업무 프로세스, 이를 연결하는 시스템”이라며 “ERP를 중심으로 기업의 데이터와 업무, AI 활용이 연결되는 실행형 플랫폼 전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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