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1000억원대 주주환원 속도…자사주 110만주 추가 매입
웹젠 로고. [사진=웹젠][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웹젠이 배당 확대와 자사주 소각에 이어 추가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올해 들어 공개한 주주환원 규모가 1000억원대에 이르며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실행이 이어지는 모습이다.10일 웹젠은 공시를 통해 보통주 110만주를 장내 매수 방식으로 취득한다고 밝혔다. 취득 예정 금액은 109억원이다. 취득 기간은 오는 11일부터 9월10일까지다.웹젠은 올해 들어 배당과 자사주 소각, 추가 배당 계획을 잇달아 공개했다. 지난 3월에는 정기 배당에 특별배당을 더해 약 203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배당 규모는 전년보다 2.3배 늘었으며 시가배당률은 5.1%를 기록했다.지난 5월에는 전체 유통 주식의 10.5%에 해당하는 자사주 약 363만주를 소각했다. 장부가 기준으로 529억원 수준이다.웹젠은 올해 안에 약 165억우언 규모 추가 특별배당도 예고한 상태다. 이번 자사주 추가 매입까지 포함하면 올해 공개된 주주환원 규모는 약 1000억원에 달한다.재무 여력도 확보하고 있다. 웹젠은 지난 2025년 말 기준 약 3000억원의 유동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익잉여금은 6000억원을 넘어선다.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약 88억원이다. 이 회사는 해외사업 확대에 주력하면서 지난 1분기 해외 매출 비중이 국내 매출 비중을 넘어서기도 했다.김태영 웹젠 대표는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경기침체 등에 대응해야 하는 쉽지 않은 여건이지만 견실한 재무안정성을 우선 전제로 시장점유율 회복, 주주 가치제고 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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