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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는 로봇이 인간형 키운다…현장서 쌓는 ‘인체 데이터’

엔젤로보틱스KBS2026.06.17 00:00
입는 로봇이 인간형 키운다…현장서 쌓는 ‘인체 데이터’

[앵커]산업 현장과 일상에서 입는 로봇이 인간의 힘든 움직임을 돕고 있습니다.이 과정에서 인체 데이터가 쌓이게 되는데, 이 자료가 다른 로봇들에게 효과적인 학습 재료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전동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차량 아래서 손을 들어 올린 채 장시간 작업해야 하는 자동차 정비 기사.입는 로봇을 착용했더니, 어깨에 걸리는 하중이 60%까지 줄었습니다. [김준우/자동차 서비스엔지니어 : "굉장히 어색한 느낌은 있는데요. 평소에 일을 할 때보다는 확실히 어깨랑 팔에 부담은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아직 활용이 제한적이긴 하지만 보행이 어려운 환자들의 '입는 로봇' 사용도 늘고 있습니다. 로봇에 내장된 센서가 관절의 움직임과 힘을 탐지해 사람의 의도를 파악하고 적합한 힘을 더해주는 방식입니다. ["보조력 100%? 오~ 신기한데요?"]힘을 거의 들이지 않고 있는데, 로봇이 제 다리를 밀어줘서 쉽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입는 로봇, 사람의 동작만 돕는 게 아닙니다. 움직이는 동안 관절의 움직임 같은 인체 데이터도 함께 쌓입니다. [조남민/웨어러블 로봇 업체 관계자 : "웨어러블 로봇은 사람의 데이터를 직접적으로 학습하고 수집하게 됩니다. 이런 데이터가 모여서 개인화가 될 수 있는 부분들뿐만 아니라 더 확장성 있게…."] 이렇게 쌓인 인체 데이터는 로봇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순도 높은 학습 재료가 됩니다.해외 연구진이 이런 외골격 로봇으로 수집한 인체 데이터를 이식했더니, 5%에 불과했던 로봇의 특정 동작 성공률이 80%까지 높아졌습니다. 선도국에 비해 로봇 상용화가 늦은 우리나라로서는 '입는 로봇'을 현장에 빠르게, 많이 투입하는 게 병목 해소의 한 방법으로 제시됩니다. KBS 뉴스 전동흔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영상편집:김선영 김철/그래픽:김성일 김지혜/화면제공:엔젤로보틱스, 현대차글룹 ■ 제보하기▷ 전화 : 02-781-1234, 4444▷ 이메일 : kbs1234@kbs.co.kr▷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 다음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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