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니트리움바이오, AI 항암신약 ‘페니트리움’ 세계폐암학회서 공개

종양미세환경 표적 비소세포폐암 연구 초록 채택…7월 FDA 임상 2상 IND 신청 예정페니트리움바이오사이언스가 AI 기반 항암 신약 후보물질 '페니트리움'의 비소세포폐암 연구 결과를 세계 최대 폐암 학회에서 공개한다. 미국 식품의약국 임상 2상 신청을 앞두고 글로벌 학회 무대에서 종양미세환경 표적 기전의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페니트리움바이오는 기존 현대ADM이 사명을 바꾼 회사로,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항암 신약 개발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페니트리움바이오는 페니트리움의 비소세포폐암(NSCLC) 연구 초록이 오는 9월 12~15일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폐암연구협회(IASLC) 세계폐암학회(WCLC 2026)에 채택됐다고 24일 밝혔다. 비소세포폐암은 폐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유형으로, 선암·편평상피세포암 등이 포함된다.이번 연구 발표는 논문의 제1저자인 샌딥 파텔(Sandip Patel)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UC San Diego) 의과대학 교수가 직접 맡는다. 파텔 교수는 UC샌디에이고 의과대학 교수이자 종양내과 전문의로, 면역항암제와 흉부종양 분야 초기 임상 연구를 이끌어온 전문가다.이번 대회에서 발표될 초록의 핵심인 페니트리움은 종양 세포를 직접 공격하는 기존 항암제와 달리, 생성형 AI 기반 신약 설계를 통해 종양을 둘러싼 종양미세환경(TME)을 표적하는 세계 최초 AI 기반 혁신신약(First-in-Class)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암을 씨앗(seed)에, 그 씨앗이 자라는 미세환경을 토양(soil)에 비유할 때, 암세포가 아닌 토양 자체를 정상화하는 페니트리움의 'Seed & Soil' 핵심 기전은 암세포를 보호하는 장벽인 암연관섬유아세포(CAF)를 조절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항암제가 종양에 침투하지 못하는 환경을 해소하고 미세환경을 정상화하여 가짜 내성(pseudo-resistance)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또 페니트리움은 정상 세포는 보존하면서 비정상적으로 과활성화된 세포의 에너지(ATP) 생산만 선택적으로 차단한다. 이를 통해 면역항암제가 듣지 않던 '차가운 종양(cold tumor)'을 면역치료에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뜨거운 종양(hot tumor)'으로 바꾸어 병용 치료 효과를 높일 가능성을 제시한다.페니트리움바이오는 오는 7월 항암 신약 후보물질 '페니트리움'의 고형암 대상 미국 임상 2상 시험계획을 FDA에 제출할 예정이다. 회사는 해당 후보물질이 생성형 AI 기반 신약 설계 기술을 활용해 개발됐으며, 암세포 자체보다 종양미세환경을 표적하는 기전을 갖는다고 설명했다.이번 미국 임상은 암이 발생한 장기나 조직의 위치에 얽매이지 않고 암의 공통적인 생물학적 기전만을 겨냥하는 '암종 불문(tumor-agnostic)'으로 설계됐다.조원동 페니트리움바이오 회장은 "암으로 인한 사망의 약 90%는 결국 전이에서 비롯된다"며 "암세포 자체가 아니라 전이와 치료 저항의 토대가 되는 종양미세환경을 정상화하는 페니트리움의 고형암 임상 2상, 그리고 세계 최대 폐암 학회에서 그 가능성을 알리는 이번 발표가 이러한 한계를 넘어서는 의미 있는 한 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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