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 케이프證과 자사주 동반 소각·감액배당 나선다

케이프證 258억 규모 소각25년 배당 전년比 160% 증가케이프투자증권케이프가 자회사 케이프투자증권과 함께 대규모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했다고 1일 밝혔다.케이프는 선박 엔진용 핵심 부품인 실린더 라이너(Cylinder Liner)를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조선업 호황에 따른 업황 개선 흐름 속에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케이프는 약 4억 4000만 원, 케이프투자증권은 약 258억 7000만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각각 소각할 예정이다.이번 동반 소각은 유통 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과 주당순자산(BPS) 등 주요 재무지표를 개선하는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이다. 특히 자회사인 케이프투자증권의 대규모 자사주 소각은 모회사 케이프의 유효 지분율 상승과 연결 기준 지배지분 순이익 증가로 이어져 기업가치 상승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케이프는 배당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5년 사업연도 배당금 총액은 약 215억 8000만 원으로, 중간배당금 약 92억 4000만 원을 포함해 전년 대비 약 160.7% 증가했다. 이에 따라 조세특례제한법상 ‘고배당기업’ 요건을 충족해 기업가치 제고계획 자율공시를 완료했으며, 주주들은 2026년 배당소득에 대해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또한 케이프는 제4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자본준비금 감소 안건을 의결해 약 550억 원 규모의 감액배당 재원을 확보했다. 향후 해당 재원을 활용한 배당 시 상당수 주주가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케이프 관계자는 “이러한 일련의 주주 환원 정책들은 조선업 호황에 따른 실린더 라이너 본업과 금융 자회사의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그 과실을 주주들과 선제적으로 공유하겠다는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라며 “앞으로도 본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안정적인 실적 창출과 함께 시장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다양한 주주 친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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