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제형이 곧 브랜드…씨앤씨인터의 K색조 ODM 경쟁력 [글로벌 K뷰...

표유미 크리에이티브솔루션본부장K뷰티 3.0 시대 ODM과 ‘공동 창조’ 강조색조 화장품도 보습·스킨케어 기능 중요“이제는 제품력이 브랜드를 만드는 시대입니다.”지난 6월 16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글로벌 K뷰티 콘퍼런스 2026’에서 표유미 씨앤씨인터내셔널 크리에이티브솔루션본부장은 ‘K색조 제조자개발생산(ODM)이 글로벌 브랜드를 만드는 법’을 주제로 발표했다. 표 본부장은 “인기 제형이 곧 브랜드 정체성이 되고, 독보적인 레시피가 브랜드 핵심 자산이 되는 구조”라고 강조했다.표 본부장은 K뷰티가 ‘3.0 시대’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1세대 K뷰티는 2010년대 대기업과 한류가 주도했다. 2세대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이어진 인디 브랜드 중심의 성장기였다. 2024년 이후 3세대 K뷰티는 기술과 과학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시장에 진입하는 단계라는 설명이다. 표유미 씨앤씨인터내셔널 크리에이티브솔루션본부장이 ‘글로벌 K뷰티 콘퍼런스 2026’에서 ‘K색조 ODM이 글로벌 브랜드를 만드는 법’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윤관식 기자)이 변화는 ODM 업체 역할도 바꿔놨다. 과거 ODM은 브랜드가 요청한 제품을 제조하는 역할에 가까웠다. 하지만 지금은 트렌드를 먼저 읽고, 제품을 빠르게 출시하며,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제형 품질을 확보하는 전략 파트너로 진화했다. 표 본부장은 “ODM의 역할이 공동 창조로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씨앤씨인터내셔널이 제시한 공동 창조는 세 단계다. 첫째는 트렌드 선제 포착이다. 글로벌 트렌드를 따라가기보다 트렌드가 본격화되기 전에 다양한 제형을 미리 개발해 브랜드에 제안한다. 둘째는 레시피로 브랜드 정체성을 설계하는 일이다. 질감과 기능, 사용감, 컬러 등을 브랜드와 함께 고민한다. 셋째는 시기적절한 시장 투입이다. 트렌드 생명주기가 짧아진 만큼, 제품을 제때 내놓는 타이밍이 경쟁력이 됐다.글로벌 브랜드가 K색조 ODM을 찾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선제적인 처방·제형 개발력과 빠른 개발·출시 속도, 색조 전문성, 통합 전략 파트너 역량을 강점으로 꼽았다. 표 본부장은 “글로벌 브랜드가 국내 색조 ODM을 선택하는 이유는 단순히 가격이 저렴해서가 아니다”라며 “트렌드를 먼저 만들고, 짧은 시간 안에 결과물을 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색조와 피부관리 경계가 허물어지는 흐름도 기회 요인이다. 최근 소비자는 립 제품에서도 보습과 편안함, 입술 관리를 기대한다. 이른바 ‘스키니피케이션’ 흐름이다. 색조가 단순히 색을 입히는 제품에서 피부 경험을 설계하는 제품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뜻이다.표 본부장은 색조 ODM이 글로벌 K뷰티의 다음 성장 엔진이 될 수 있다고 봤다. 빠른 트렌드 반응, 섬세한 질감 개발, 소비자 체감 품질에 대한 이해도가 K색조 ODM의 강점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K색조가 글로벌 엔진이 될 수 있는 이유는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구조”라며 “글로벌 브랜드가 필요로 하는 속도와 제형, 감각을 국내 색조 ODM이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씨앤씨인터내셔널은 앞으로도 단순 제조사를 넘어 글로벌 브랜드와 함께 제품을 기획하고, 트렌드를 제안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레시피로 구현하는 공동 창조 파트너를 지향한다. 표 본부장은 “K뷰티 3.0 시대의 성공 방정식은 디지털 마케팅과 K-ODM 레시피의 결합”이라고 강조하며 강연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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