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금만 38조원?…‘삼전닉스’ 덕분에 상장사 배당 17% 껑충

‘삼전닉스’만 5조원 이상 배당외국인 배당 총액 21% 급증개인은 중장년층 비율 높아 2월 결산 상장법인의 업종별 배당금 지급 현황. (자료=한국예탁결제원)국내 상장사 배당금 총액이 38조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번 배당금 확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주축으로 한 반도체 제조업이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예탁결제원이 28일 발표한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배당 현황’에 따르면, 유가증권 및 코스닥 시장 상장사 배당금 총액은 전년 대비 5조4573억원(16.9%) 증가한 37조7519억원으로 집계됐다.시장별로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577개 상장사가 전년 대비 15.6% 증가한 총 34조6820억원을 배당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669개사가 전년 대비 34% 급증한 3조717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하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업종별로는 반도체 제조업 배당 총액이 5조6924억원으로 전체 15.1%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보였다. 특히 삼성전자가 3조7535억원, SK하이닉스가 1조3277억원을 각각 배당하며 전체 배당 규모 확대를 주도했다.유가증권시장 배당액 1위 역시 삼성전자가 차지했으며, 코스닥 시장에서는 이지홀딩스가 878억원으로 가장 많은 배당을 실시했다.주주 유형별 배당금 수령액은 국내 법인이 15조7209억원(41.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외국인이 11조8860억원(31.5%), 국내 개인이 10조1450억원(26.9%)을 수령했다.외국인 투자자 배당 총액은 전년 대비 2조910억원(21.3%)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전체 배당금 중 외국인 수령 비중은 전년보다 1.2%포인트 상승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 575개사에서 11조4758억원, 코스닥 시장 669개사에서 4102억원의 배당금을 각각 받았다.국내 개인 주주를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중장년 및 고령층 배당비율이 높았다. 50대의 배당금 수령액은 3조3789억원(33.3%)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60대가 2조5424억원(25%), 70대 이상이 2조144억원(19.9%), 40대가 1조4461억원(14.3%)을 각각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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