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조선 다대조선소 매각 절차…우선협상대상자에 SB선보 선정

스토킹 호스 방식… 곧 입찰공고기업 재무구조 개선작업(워크아웃)을 밟고 있는 부산 중견 조선소 대선조선의 사하구 다대조선소(사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SB선보가 선정됐다.11일 업계에 따르면 대선조선 채권단은 최근 친환경 에너지 설루션 기업 SB선보를 다대사업소 등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매각 대상은 조선 기자재, 선박 블록, 선실 제작 등에 집중하던 다대조선소 등 나머지 자산이다.앞서 대선조선은 지난해 12월 영도조선소를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지역 조선기자재 제조기업 한라IMS에 매각했다. 스토킹 호스는 인수 의향자가 있는 상태에서 공개 경쟁입찰을 하는 방식을 뜻한다. 영도조선소 매각대금은 1071억5000만 원이었다.이번 매각 역시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추진, 채권단은 조만간 입찰공고를 낼 예정이다. SB선보와의 협상과 공개입찰 결과에 따라 대선조선의 새 주인이 최종 결정된다. SB선보는 지난해 7월 선보공업 선보유니텍 선보하이텍 선보피스 4개 법인을 통합해 출범했다. 최근 지역 조선기자재 업체들이 잇따라 조선소 인수에 나서면서 업계에서는 마스가(MASGA) 훈풍과 북극항로 개척을 앞두고 선박 유지·보수·정비(MRO)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한라IMS도 영도조선소를 MRO 사업 확대를 위한 거점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