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 대신 성장에 베팅” 바이오 제로금리 CB 봇물

디앤디파마텍 등 한달간 4곳 발행대기업도 최근 6개월간 1.1조 조달‘제로금리’ 전환사채(CB)를 통한 자금 조달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임상 결과 발표 등 뚜렷한 모멘텀을 앞둔 바이오 기업을 중심으로 이자 수익보다 성장성에 베팅하는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 여기에 주식시장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대기업들까지 제로금리 CB 발행 대열에 합류했다.3일 업계에 따르면 4월 한 달간 표면이자율·만기이자율 모두 0% 조건으로 CB를 발행한 바이오 기업은 쓰리빌리언(394800)·디앤디파마텍(347850)·셀비온(308430)·에스바이오메딕스(304360) 등 총 4곳에 달한다. 이 중 디앤디파마텍은 2265억 원 규모의 CB를 발행해 올해 바이오 업계 최대 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또 최근 6개월 동안 이자율 0%를 내건 대기업 CB 발행 규모는 총 1조 1000억 원에 달했다. 지난해 10월 SK이노베이션(096770)이 6000억 원, 올해 초 한국항공우주(047810)(KAI)가 5000억 원을 각각 조달한 결과다. 이는 직전 4개년(2022~2025년) 동안 발행한 제로금리 CB 규모(약 7200억 원)와 비교해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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