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협회, 美 실리콘밸리 ‘AI혁신센터’ 확장…K-팹리스 진출 박차

입주사 10곳으로 확대작년 매출 3600만불 성과한국반도체산업협회 관계자들이 28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한미AI반도체혁신센터 확장 개소식에서 파이팅 자세를 취하고 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한미AI반도체혁신센터를 확장 개소했다고 29일 밝혔다. K-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의 미국 시장 공략을 돕는 핵심 전초기지가 한층 커진 것이다.2024년 9월 문을 연 센터는 이번 확장으로 입주 기업이 기존 5개사에서 10개사, 멤버십 기업은 20개사에서 40개사로 각각 두 배씩 늘었다. 멤버십 기업은 센터에 입주는 하지 않지만 네트워크와 마케팅 지원을 받는 곳들이다.센터 지원을 받은 기업들은 지난해 미국에서만 3600만 달러(약 53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사피엔반도체는 현지에서 디스플레이 구동칩 공급 계약을 맺었고, 세미파이브는 차세대 보안암호기술 가속기 개발을 수주하는 성과를 냈다.이번 확장으로 센터 내 지원 시설이 대폭 확충돼 기업 간 협업 환경도 한층 개선됐다. 신뢰성 테스트 전문기업 큐알티가 센터 내 테스트실을 운영하면서 현지 시장 대응을 위한 신뢰성 검증부터 수요기업 네트워크 연계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김정회 협회 부회장은 “이번 센터 확장을 통해 국내 시스템반도체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이 한층 가속화될 것”이라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부의 지속적인 정책적 뒷받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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