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다음은 K건기식”…해외서 잇단 러브콜

1~4월 수출액 18% 증가 3.5억弗제약·식품·뷰티업계도 뛰어들어시장 커지며 ODM기업 실적 개선코스맥스 1분기 영업익 1044%↑편의점 CU에 진열된 건강기능식품. 사진 제공=BGF리테일‘웰니스’가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제약사와 식품업체, 뷰티업체 등까지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제품이 다변화되고 해외 수출도 빠르게 늘면서 ‘K건기식’이 제2의 K뷰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 1~4월 건기식 수출액은 3억 4927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으로도 9억 6122만 달러로 전년 대비 6.7% 늘었다. 특히 미국에서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지난해 대미 수출액은 전년 대비 20.8% 늘어난 9861만 달러를 기록했고, 올 1~4월은 전년 동기 대비 64.9% 늘어난 4748만 달러를 기록했다. 올 1~4월 튀르키예(93.8%), 멕시코(83.6%), 홍콩(53.1%), 인도네시아(46.4%), 독일(33%) 등으로의 수출액도 크게 증가했다.해외에서 K건기식에 대한 러브콜이 이어지면서 국내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들의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의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0.1% 증가한 1369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89% 급증한 103억 원을 거뒀다. 중국 외에 다른 국가로 해외 수출이 확대된 데다 신규 거래선을 확보한 영향이다. 코스맥스엔비티의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29%, 1044% 증가한 933억 원과 103억 원으로 집계됐다.업계에서는 전통적인 건강기능식품 업체 외에 제약사와 식품업체, 뷰티업체, 유통채널 등이 건강기능식품을 앞다퉈 내놓으면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하는 식품업체는 CJ제일제당과 동원F&B, 풀무원, 농심, 빙그레, 매일유업, 일동후디스 등이다. 뷰티업계에서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클리오 등이 이너뷰티 등의 건강기능식품을 내놓고 있다. 올리브영이 ‘올리브베러’를 론칭하는 등 보폭을 확대하고 있다. CU 등 편의점과 다이소도 건강기능식품 코너를 마련하고 판매하는 등 유통망도 다변화되고 있다.박종대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과거 국내 건기식 시장은 홍삼이나 백수오처럼 한국만이 가능한 소재나 헤모힘처럼 개별인정형 제품이 일정 수준 점유를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며 “최근에는 올리브영의 미국 바이어들이 화장품 다음은 건기식이라며 올리브영에서 추천하는대로 다 가져가겠다는 현상이 나타날 정도”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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