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 워크아웃 만기 앞두고 1분기 최대 실적…민항기 넘어 방산 겨....

코스닥 상장사 아스트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보잉의 생산 정상화와 공급망 회복에 힘입어 민항기 부품 매출이 늘어난 데다, 군용 수송기 사업에서도 첫 납품 성과를 내면서 올해 연간 흑자 전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 1분기 아스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714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1억원, 순이익은 53억원으로 각각 18%, 201% 증가한 수준이다.항공업황 회복에 따라 아스트 실적도 순풍을 타는 모습이다. 보잉의 스피릿에어로시스템즈 인수 이후 생산 정상화와 항공기 증산이 본격화되면서 공급망 전반의 회복세도 이어지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현재 글로벌 민항기 시장은 보잉과 에어버스를 중심으로 생산량 확대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다수의 항공기 부품업체들이 생산 차질을 겪으며 수요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지만, 아스트는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바탕으로 물량 확대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민항기 외 방산 부문에서도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아스트는 지난해 수주한 브라질 엠브라에르의 군용 수송기 C-390 초도품 납품을 완료했으며, 관련 연구개발(R&D) 과제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회사 관계자는 "워크아웃 이후 고강도 경영효율화를 이어온 결과 전사적인 체질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안정적인 사업 수행 역량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달성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향후 시장 전망도 밝다. 아스트는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승인 지연 이슈가 있었던 보잉 737 MAX10 기종의 연내 승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해당 기종은 4800대 이상의 수주잔고를 확보한 상태로 향후 생산 확대 가능성이 크다. 아스트는 이 기종 후방동체의 상당 물량 생산을 담당할 예정으로, 향후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대목이다.회사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국제 정세 변화 등으로 OEM 업체들의 핵심 과제는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이라며 "아스트는 이에 대비한 증산 준비를 이미 완료했으며, 올해 4월 신규 공장 건설에도 착공했다"고 말했다.아스트의 워크아웃 조기 졸업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아스트는 지난 2023년 7월 워크아웃에 돌입했지만, 유암코가 경영에 참여한 이후 재무구조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2023년 완전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났으며, 부채비율도 2024년 89.8%에서 지난해 83.6%까지 낮췄다. 올해는 워크아웃 약정일 만기도 도래하는 상황이다.회사 관계자는 "자체 경쟁력을 확보해 지속적으로 수익구조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 연간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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