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바이오·의료기기 기업 1분기 실적 '껑충'

휴젤·파마리서치 최대 실적 행진해외 매출 확대·내수 수요 증가레메디, 코스닥 상장 예심 통과강원도내 바이오·의료기기 기업들이 올해 1분기 견조한 실적을 내며 성장세를 이어갔다.메디컬 에스테틱과 현장진단, 재생의학 분야를 중심으로 해외 매출 확대와 내수 수요가 맞물리면서 지역 바이오 산업의 실적 기반이 한층 강화되는 모습이다춘천 휴젤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166억원, 영업이익 476억원, 순이익 40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9%, 영업이익은 22.3%, 순이익은 31.5% 증가하며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 합산 해외 매출이 7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늘었고, 미국·중국·유럽·브라질 등 4대 시장에서 약 210억원의 매출 신장이 이뤄졌다.강릉 파마리서치도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냈다. 파마리서치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461억원, 영업이익 57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 28% 증가한 수치로, 영업이익률은 39.2%에 달했다. 리쥬란을 중심으로 한 의료기기 내수 수요와 화장품 사업 성장, 해외 매출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1분기 수출 매출은 5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고,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0%까지 확대됐다.춘천 바디텍메드 또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28억원, 영업이익 68억원, 당기순이익 9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5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0.85% 늘었다. 다만 잠정치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5.79% 감소했다.이처럼 도내 주요 상장 바이오기업들이 1분기부터 외형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춘천 의료기기 기업 레메디의 코스닥 상장 추진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7일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레메디의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다. 레메디는 의료용 휴대용 X선 영상 촬영장치 등을 주요 제품으로 하는 의료용 기기 제조기업으로,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 146억2800만원, 영업이익 27억5000만원, 순이익 50억8700만원을 기록했다.레메디는 앞서 세 차례 고배 끝에 상장예비심사 문턱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바이오기업의 실적 호조에 이어 지역 의료기기 기업의 증시 입성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강원 바이오산업의 성장세가 자본시장으로 확산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혜정 기자#1분기 #의료기기 #매출 #바이오 #영업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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