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자닌 투자파일] 대신-뉴젠인베, 코텍 CB 풋 행사…전환차익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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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코텍의 전환사채(CB) 투자자가 풋옵션을 행사해 조기 회수에 나섰다. 전환가액을 웃도는 주가에도 불구하고 펀드 만기 일정에 따라 전환 대신 상환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2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코텍이 발행한 1회차 CB 투자자는 75억원 규모로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을 행사했다. 상환일은 오는 28일로, 코텍의 상환 여력은 충분하다. 지난해 말 연결기준 현금자산 및 단기금융상품은 954억원, 별도기준으로는 683억원 수준이다.1회차 CB는 당초 2022년 10월 250억원 규모로 발행됐다. 자금은 산업은행 단기 차입금 상환과 주요 원재료 구매 등에 투입됐다. 투자자는 대신-뉴젠 신기술투자조합 제2호 한 곳이었다.해당 펀드를 운용하는 대신증권과 뉴젠인베스트먼트는 펀드 만기 도래에 따라 이번 풋옵션을 행사한 것으로 파악된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행정 절차를 거쳐 5월 중하순께 펀드 청산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투자 기간이 당초 계획보다 길어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펀드는 특정 투자 건을 목적으로 설정된 프로젝트 펀드로, 블라인드 펀드와 달리 만기 연장이 제한적인 구조다.다만 수익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해당 CB는 조기상환에 따른 수익률이 설정돼 있지만 표면이자율이 없고 만기이자율만 1%로 책정돼 있어 전환차익을 주요 수익원으로 하는 구조다. 코텍의 21일 종가는 1만1010원으로 전환가액(9841원)을 상회한다. 현재 주가 기준 전환차익은 풋옵션 행사 수익의 약 10배 수준으로 추산된다.대신증권 관계자는 "풋옵션 행사 시점에는 전환가액이 상향 리픽싱되며 주가와의 격차가 크지 않았다"면서도 "전환차익을 기대하고 들어간 투자였던 만큼 아쉬움은 있다"고 말했다. 대신-뉴젠 조합은 이번 풋옵션 행사를 끝으로 투자를 완전히 정리할 예정이다. 그간 전환권 행사를 통해 수익을 실현해 온 것으로 파악된다.코텍은 산업용 모니터를 개발·생산하는 업체로, 카지노 슬롯머신용 모니터를 주력으로 한다. 공공·의료용 디스플레이(PID) 사업도 영위하고 있으며, 매출의 대부분은 수출에서 발생한다. 200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2012년 아이디스홀딩스에 인수돼 현재는 아이디스홀딩스 산하 상장사 6곳 중 하나로 편입돼 있다.코텍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3968억원으로 전년 대비 28.9%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78억원, 순이익은 283억원으로 각각 60.5%, 6.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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