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소프트-한국정보인증, 전자결재·전자계약 통합 추진…'양자보안...

MOU 체결 사진. 왼쪽부터 한국정보인증 조태묵 대표, 핸디소프트 이해석 대표. 핸디소프트 제공핸디소프트가 한국정보인증과 손잡고 전자결재와 전자계약, 전자서명을 하나로 연결하는 차세대 업무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양사는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보안 기술 협력까지 확대하며 공공·기업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공공 그룹웨어 전문기업 핸디소프트는 9일 한국정보인증과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그룹웨어·전자결재 기술과 인증·전자계약·보안 기술을 결합해 디지털 전환(DX)과 인공지능 전환(AX)에 최적화된 업무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전자계약 서비스 사업 협력 ▲양자내성암호 기반 솔루션 공동 개발 및 사업화 ▲기술·솔루션 연계를 통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을 추진한다.핵심은 핸디소프트의 전자결재 시스템과 한국정보인증의 전자계약·전자서명 플랫폼을 연동하는 것이다. 기존에는 내부 결재와 외부 계약 절차가 별도로 운영되면서 계약서 작성부터 승인, 발송, 전자서명, 보관까지 반복 업무와 관리 부담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양사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전자결재 완료 시 결재 정보와 계약 문서를 전자계약 프로세스로 자동 연계하는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근로계약 등 소비자 대상 계약뿐 아니라 구매계약과 용역계약, 공급계약, 협약서, 비밀유지계약(NDA) 등 기업 간 계약에서도 결재 이후 계약서 발송과 외부 서명, 계약 상태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핸디소프트는 공공기관 중심으로 구축해온 그룹웨어 영업망을 활용해 전자계약 연동 솔루션 공급도 확대할 예정이다. 회사는 한국정보인증의 인증·전자서명 기술과 핸디소프트의 공공·기업 업무 시스템 구축 경험이 결합될 경우 그룹웨어 기반 전자계약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한국정보인증은 다우키움그룹 계열의 IT 보안 전문기업으로, 국내 공동인증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자서명인증사업자와 본인확인기관 자격도 모두 보유하고 있다.양사는 미래 보안 기술로 주목받는 양자내성암호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한다. 최근 정부가 양자내성암호 전환 정책을 본격 추진하면서 공공기관과 기업 업무 시스템에서도 차세대 암호체계 도입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이에 따라 인증과 전자결재, 문서유통, 전자계약 등 그룹웨어 핵심 기능에 PQC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향후 양자컴퓨팅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보안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이해석 핸디소프트 대표는 "전자결재와 전자계약 연동은 공공기관과 기업 고객이 가장 체감하기 쉬운 업무 자동화 영역"이라며 "결재부터 계약, 서명, 보관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업무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양자내성암호는 공공기관과 기업이 준비해야 할 차세대 보안 과제"라며 "공공 업무 시스템 보안 수준을 선제적으로 높이고 AI와 보안이 결합된 차세대 그룹웨어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핸디소프트는 최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의 21억5000만 원 규모 AI 그룹웨어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회사는 이번 한국정보인증과의 협력을 계기로 전자계약과 인증, 보안, AI 기능이 결합된 공공 AX 업무 플랫폼 기업으로 입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이번 협력은 전자결재와 전자계약 자동화에 양자내성암호 기반 보안 기술까지 결합해 공공·기업용 차세대 업무 플랫폼 시장을 선점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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