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인증, 56억8000만원 자사주 매입… 소각까지 추진

[디지털데일리 김남규기자] 한국정보인증이 56억8000만원 규모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취득한 자사주는 신탁계약 종료 뒤 소각할 예정이어서, 단순 매입을 넘어 주주환원 강도를 높인 조치로 해석된다.한국정보인증은 10일 키움증권과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10월 12일까지다. 회사는 이번 계약 목적을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라고 밝혔다.취득 예정 주식 수는 보통주 100만주다. 취득 예정 가격은 이사회 결의일 전날 종가인 5680원을 기준으로 산정했다. 다만 실제 취득 가격과 수량은 향후 주가 변동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이번 공시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소각 계획이다. 한국정보인증은 이번에 취득하는 자기주식을 소각 목적으로 보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탁계약이 종료된 뒤 절차에 따라 소각하겠다는 뜻이다. 자사주를 사들인 뒤 다시 시장에 내놓지 않고 없애는 만큼, 통상적인 자사주 매입보다 주주환원 효과가 더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기존 보유 자사주 소각도 예정돼 있다. 회사는 현재 보유 중인 총 보통주 248만6885주 가운데 185만265주를 오는 30일 소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체 발행주식의 4.36% 수준이다. 여기에 이번 추가 매입분까지 더해지면 주식 수 감소 효과는 한층 커질 수 있다.현재 신탁계약 체결 전 기준 자기주식 보유량은 총 248만6885주로 전체의 5.86%다. 이 가운데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취득분은 115만5665주, 합병 과정에서 취득한 물량은 133만1220주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