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든 AI·반도체…부자들의 주식 포트폴리오 열어보니

미래에셋증권 고객 포트폴리오 분석 결과현대차·SK하이닉스·삼성전자·한미반도체 순증시 호황에 고액 자산가 수도 3배 급증 기사와 관련된 생성형 이미지. (Gemini AI 제공)100억원 이상 보유한 초고액 자산가들의 자산 증식을 이끈 동력이 국내외 ‘AI·반도체’ 관련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 호황에 따른 수익률 증가로 인해 고액 자산가 수 역시 급증하는 모양새다.23일 미래에셋증권이 자사의 초고액 자산가 고객 포트폴리오를 분석한 결과, 이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국내 주식은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한미반도체, 산일전기 순으로 집계됐다.소위 ‘삼전닉스’로 불리는 반도체 대장주를 비롯해 관련 소부장 기업이 최상위권을 차지한 것이다. 해외 주식 역시 브로드컴, 엔비디아,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 글로벌 AI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과 테슬라 보유 비중이 높았다.이들 종목이 최근 글로벌 증시의 랠리를 이끌면서 초고액 자산가들은 기록적인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2024년 12월부터 2026년 5월까지의 구간 수익률을 분석해 보면, SK하이닉스가 무려 1241.6%에 달하는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1058%), 삼성전자(495.9%), 산일전기(260.1%) 순으로 높은 성과를 보였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의 디지털 플랫폼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성장 산업을 선별해온 투자 판단이 높은 수익률로 이어졌다”면서 “그 근간에는 박현주 회장이 일관되게 강조해온 미래 성장 산업 중심의 글로벌 투자 철학이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했다.한편, 이러한 증시 호황에 따른 고수익으로 인해 고액 자산가 수도 급증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자사 고객 가운데 30억원 이상을 보유한 고액 자산가는 지난해 5월 3000명대에서 올해 5월 9500명으로 3배 이상 늘었다. 특히 100억원 이상을 들고 있는 초고액 자산가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고액 자산가 시장에서는 개인 금융자산 관리뿐 아니라 가족·기업 자산, 세무, 부동산, 상속·승계 컨설팅, 자녀 투자 교육 등을 통합적으로 설계하는 역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