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목표가 하향…수급 언제 돌아올까 [오늘, 이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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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목표가 15만5000원 하향 국내 매출 10% 증가·중국 법인 적자 방어펀더멘털 견고…수급 정상화 시 저평가 아모레퍼시픽 본사 전경. (아모레퍼시픽 제공)2분기 들어서만 30% 가까이 급락한 아모레퍼시픽이 향후 국내 증시의 수급 쏠림 현상이 완화되면 크게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24일 한국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15만5000원으로 13.9%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주도 섹터에만 자금이 대거 유입되면서 화장품을 비롯한 소외 업종의 주가 배수(PER)를 보수적으로 조정한 결과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시장이 주도섹터 위주로 상승하면서 수급 상황이 화장품 섹터에 매우 비우호적”이라며 “다른 국가 또한 유사한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하지만 시장에서는 향후 수급 불균형이 해소되는 시점에 주목하고 있다. 대외 환경 탓에 주가가 눌려있을 뿐,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만큼 수급이 정상화되면 안정적인 실적과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한국투자증권이 예측한 아모레퍼시픽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1조1038억원, 영업이익은 32.6% 증가한 977억원이다. 시장 우려보다 양호한 면세 업황과 내수 소비환경에 힘입어 국내 매출은 10.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설화수 매장 철수를 진행 중인 중국 법인 또한 선제적인 체질 개선 덕에 영업적자를 면할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양호한 성장세가 확인됐다.특히 과거 93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인수한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코스알엑스(COSRX)’의 고성장이 주가 반등을 견인할 핵심 카드로 꼽힌다. 고효능 RX라인의 선전과 유럽 유통 채널 재편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코스알엑스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6% 성장할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코스알엑스의 올해 매출이 5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 애널리스트는 “향후 수급 쏠림이 완화되면 아모레퍼시픽의 안정적인 실적과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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