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맥북·아이패드 가격 올렸다…IT기기 ‘가격 인상’ 도미노 시.....

맥북·아이패드 최대 300달러 줄줄이 인상세계적인 메모리 품귀가 이어지는 가운데 애플이 맥·아이패드 전 제품 가격을 일제히 올리는 동시에 차세대 칩 로드맵도 대폭 수정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애플 온라인 매장에 게시된 가격 정보를 보면 애플은 맥북 가격을 100∼300달러, 아이패드 가격을 100∼200달러 올렸다. 26일 서울 시내 애플 제품 판매점에 가격 인상 안내문이 부착되어 있다. [연합][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애플이 맥과 아이패드 가격을 최대 300달러 인상하면서 IT 기기 가격 인상 흐름이 확산하는 모양새다.애플은 25일(현지시간) 맥북 가격을 100∼300달러, 아이패드 가격을 100∼200달러 인상했다. 국내 공식 홈페이지 기준 맥북 에어는 219만원, 맥북 프로는 329만원으로 각각 40만원과 60만원 올랐다. 올해 3월 99만원으로 출시돼 ‘가성비’ 모델로 꼽혔던 보급형 맥북 네오도 119만원으로 20만원 인상됐다.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프로도 각각 124만9000원, 199만원으로 30만∼40만원씩 올랐고, 애플TV와 비전 프로 등 다른 제품군 역시 수십만원가량 가격이 인상됐다.이번 가격 인상이 단순한 환율이나 마케팅 전략이 아닌 부품 원가 상승을 반영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스마트폰과 PC, 게임기 등에서는 이미 메모리 가격 상승을 이유로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었고, 애플까지 동참하면서 핵심 IT 기기 전반으로 가격 인상 흐름이 더욱 뚜렷해지는 모양새다.삼성전자는 올해 2월 출시한 갤럭시 S26 시리즈 가격을 전작보다 10만원 이상 인상해 2023년부터 이어온 가격 동결 기조를 뒤집었다. 울트라 512GB 모델은 처음으로 출고가 200만원을 넘게 됐다.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도 올해 4월 512GB 모델 출고가를 각각 9만4600원씩 올렸고, 노트북·태블릿 제품군도 모델에 따라 10만∼90만원가량 가격이 조정됐다.LG전자와 HP, 델, 레노버, 에이수스 등 주요 PC 제조사들도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제품 가격을 인상했거나 인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게임기 역시 예외는 아니다. 닌텐도는 올해 스위치 OLED와 일반 모델, 라이트 모델 가격을 일제히 올렸고,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도 플레이스테이션 가격을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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