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스마트코티지, 20평대로 넓혔다…B2B 맞춤형 모듈러 홈 출시

22평·24평 단층형 신제품 추가…AI홈·공조·IoT 결합LG전자가 29일 모듈러 주택 ‘LG 스마트코티지’ 신제품 2종을 출시하며 고객 맞춤형 주거 솔루션 사업을 확대한다. 신제품은 약 22평·24평 단층형 모델이다. [사진=LG전자][디지털데일리 옥송이기자] LG전자가 모듈러 주택 ‘LG 스마트코티지’ 라인업을 20평대로 넓힌다. 기존 소형 세컨드하우스 수요를 넘어 주거용은 물론 기업 연수원, 레저·숙박 시설 등 B2B 수요까지 겨냥한 행보다.LG전자는 오는 29일 LG 스마트코티지 신제품 2종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LG 스마트코티지는 자사 AI 가전과 냉난방공조(HVAC) 기술을 결합한 모듈러 주택이다.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20평대 단층형 모델이다. ‘MONO Core 72’는 면적 72.9㎡, 약 22평 규모다. ‘MONO Core 82’는 82.1㎡, 약 24평 규모다. 두 제품 모두 방 2개와 거실, 주방, 욕실로 구성된다. MONO Core 82는 MONO Core 72보다 한쪽 방을 넓혀 보다 여유 있는 생활 공간을 제공한다.LG전자는 고객 의견과 시장 수요 데이터를 반영해 기존 제품보다 사용 면적을 넓히고 가격 접근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신제품은 LG 스마트코티지의 첫 20평대 모델이다. 평당 가격은 기존 모델 대비 최대 70% 이상 낮아졌다.가격은 부가가치세 포함 기준 MONO Core 72는 1억9950만원부터, MONO Core 82 2억2350만원부터다. 최종 가격은 선택 옵션과 설치 환경에 따라 달라진다.신제품은 고객 맞춤형 구성을 강화한 점도 특징이다. 고객은 공간별 가구와 수납 구성, 가전, IoT 기기, 평면 배치, 외장재 등을 선택할 수 있다. 현관 방향이나 지붕 형태도 주변 환경에 맞춰 조정 가능하다.내부에는 AI 홈 허브 ‘씽큐 온(ThinQ On)’을 비롯해 스마트 도어락, 스마트 스위치 등 IoT 기기가 적용된다. 시스템에어컨과 콘덴싱 보일러도 기본으로 들어간다. 고객은 씽큐 온을 통해 일상 언어로 AI와 대화하며 주거 공간 내 기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다.라이프스타일에 따라 AI 가전, 환기 솔루션, 태양광 패널 등도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스마트코티지를 단순 모듈러 주택이 아닌 AI홈 기반 주거 솔루션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구매 과정도 디지털화했다. 고객은 LG 스마트코티지 홈페이지에서 설치 부지 선정부터 제품 타입, 가구 패키지, 외부·내부 색상과 마감 소재 등을 가상으로 선택하고 예상 비용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장 실사를 신청하면 전문 매니저가 방문해 배송 가능 여부, 토지 분석, 계약 절차 등을 상담한다.LG전자는 고객 체험 접점도 마련한다. 오는 29일부터 2개월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에 MONO Core 72를 전시한다. 전시 제품은 AI 가전과 IoT 기기, HVAC 기술을 집약한 풀옵션 사양으로 꾸며진다. 1대1 도슨트 투어와 맞춤 상담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이번 신제품 출시로 LG 스마트코티지 라인업은 총 8종으로 확대된다. 단층형과 2층형을 포함해 8평, 14평, 16평, 22평, 24평 모델을 갖추게 됐다. LG전자는 소형 세컨드하우스부터 B2B용 숙박·레저 시설까지 수요처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LG 스마트코티지는 구조체와 창호, 배선, 욕실, 주방기구 등 주요 자재의 70% 이상을 사전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프리패브 방식으로 생산된다. 기존 철근콘크리트 공법보다 공사 기간을 최대 50%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LG전자는 모듈러 주택 전문업체 스페이스웨이비와 협업하고 있으며, 관련 기업들과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한편, 가전업계의 모듈러 홈 경쟁도 한층 뚜렷해지고 있다. LG전자가 크기와 가격대를 세분화한 스마트코티지 라인업으로 B2B 수요를 넓히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공간제작소와 손잡고 세컨드하우스가 아닌 실거주 단독주택 시장을 정면으로 겨냥하고 있다. 가전사가 제품 판매를 넘어 주거 공간 단위의 AI홈 경험을 제안하는 흐름이 빨라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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