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기상도] 'AI 순풍' 탄 기업 vs 태풍 앞에 흔들린 기업
![[기업기상도] 'AI 순풍' 탄 기업 vs 태풍 앞에 흔들린 기업](https://imgnews.pstatic.net/image/422/2026/06/28/1237766_1782533251_20260628110110872.jpg?type=w800)
한 주 기업뉴스 리뷰 주간 기업기상도입니다.중동의 포성은 일단 멎었고 갇혔던 배들도 빠져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남은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돼 평화가 정착될지 아직 확신은 좀 옅은데요. 그러면 한 주 있었던 맑고 흐린 기업 찾아 기업기상도 시작합니다.중동의 포성은 일단 멎었고 갇혔던 배들도 빠져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남은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돼 평화가 정착될지 아직 확신은 좀 옅은데요. 그러면 한 주 있었던 맑고 흐린 기업 찾아 기업기상도 시작합니다.첫 맑은 기업 네이버입니다. 인공지능의 힘일까요? 검색시장 점유율이 더 높아졌습니다. 한 조사 결과 보면 AI 검색 강화 전인 올해 들어 4월 하순까지 네이버 국내 검색 점유율은 63.82%, 그런데 그 이후 지난 17일까지 점유율은 66.34%로 올랐습니다. 특히 5월 하순엔 80% 넘는 날도 나왔다네요. 네이버는 그간 시험해 온 대화형 AI 검색서비스 'AI탭' 덕으로 분석합니다. 또다른 요인은 국내 콘텐츠에 강하다는 겁니다. 챗GPT 등 글로벌 AI에서 대략적 답 얻은 뒤 포털에서 국내 콘텐츠 세부 검색하는 방식 덕에 점유율 올랐다는 거죠. 미토스 AI 외국 접근 통제 등을 보며 AI는 국적이 있음을 깨닫습니다. 세계에서 드물게 검색시장 지켰듯, AI 시장도 우리 것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 것은 소중한 것이니까요.다음은 LG그룹입니다. 엔비디아와의 동맹이 확실해지는지 핵심 경영진들이 일제히 엔비디아로 갔습니다. 너나 할 것 없이 세계 AI의 첨병 엔비디아와 손잡으려 아우성인데요. 여기서 좀 밀린 듯하던 LG가 젠슨 황과의 홍대 앞 삼소회동에서 회장이 직접 고기 구운 효과인지 추격 나섰습니다. 지난주엔 계열사 최고경영자, 최고기술책임자 중심으로 30여 명이 한꺼번에 미국 엔비디아 본사 찾아가 협력 방안 논의했는데요. 젠슨 황 방한 때 구광모 회장과의 만남에 뒤이은 겁니다. 피지컬 AI 로봇 개발 등이 양사 핵심 관심사입니다. 그 많던 닷컴시대 총아 국내외 포털들과 인터넷 인프라 기업들 수가 크게 줄었듯, AI도 비슷한 과정 거치겠죠. 다만 누가 승자의 자리에 앉을지 지금은 알 수 없습니다.이제 흐린 기업입니다.먼저 한국투자신탁운용입니다. 스페이스X 공모주 미배정 문제가 행정 제재와 형사사건으로까지 비화할 조짐입니다.원래 미국 우주 관련 기업들로 주가지수 펀드 만들며 여기에 스페이스X 편입 예정이었죠. 미래에셋증권 통해 공모주 받기로 했는데 아시다시피 무산됐습니다. 문제는 당연히 받는다는 전제하에 우리 펀드엔 유통주 매입보다 수익률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공모주가 편입된다는 취지의 홍보를 했다는 겁니다. 금융당국이 이 문제로 현장검사 나섰고요. 사기죄 고소까지 들어와 경찰이 내사 들어갔습니다. 주관사 골드만삭스가 황당한 결정 통보해 온 것 맞는데 미래에셋이나 한투운용이 그럴 가능성을 전혀 몰랐는지, 책임 있는 과실인지가 쟁점이 될 것 같네요.다음은 스타벅스코리아입니다. 수십억 매출 포기한 채 날 잡아 문 일찍 닫고 전 직원 역사 인식, 사회적 감수성 교육 받아야 했습니다.아시다시피 5.18 탱크데이, 4.16 사이렌마케팅이 일으킨 파장의 결과물입니다. 불매운동과 사회적 비판은 물론, 상표권 쥔 미국 본사 유감 표명까지 있었죠. 교육은 오후 3시부터였는데 이 시간대 커피 매출 비중이 크진 않지만 일평균 매출이 80억 대인 점 감안하면 20억쯤 매출 포기한 셈인데요.앞서 한 달여간 매출 감소 더하면 꽤 비싼 비용 치른 셈입니다. 콧대 높은 소위 명품이나 세계적 상표들도 잘못된 마케팅에 고개 숙인 뉴스 많이 봅니다. 마케팅은 그냥 판촉이 아니고 감정이 개입된 생각보다 민감한 문제란 점 깨달아야 합니다.다음은 대표 토종 OTT 티빙입니다. 개인정보 유출 피해가 갈수록 태산입니다. 처음 개인정보 유출이 알려진 건 지난 3일, 처음엔 정확한 숫자도 안 알려졌다 1,300만 명으로 파악됐죠. 그런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이 추가 확인해 보니 1,953만 명으로 불어났습니다. 3,700만이 넘은 역대 1위 쿠팡, 역시 3천만 명 대 싸이월드, 2천만 명 대 SK텔레콤 이어 4위입니다. 유출 정보엔 이름,아이디.생년월일,환불계좌까지 들어있다네요. 궁금한 건 티빙 월간 활성 이용자가 880만 명대인데 왜 이리 유출자가 많은가란 점입니다. 당국이 조사중인데 탈퇴자나 휴면계정 등 정보 보관하다 유출됐다면 피해도 크지만 책임도 더 무거워질 수밖에 없습니다.마지막은 한화그룹입니다. 브랜드 사용권 놓고 공정거래위원회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지주사 격인 (주)한화와 한화솔루션,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등이 대상입니다. 보통 지주사가 브랜드 권리 갖고 계열사들이 사용료 내는 거래 자체는 정상입니다. 다만, 내부거래일 수밖에 없다 보니 당국은 늘 부당 지원이나 총수 일가 사익편취는 없는지를 의심하죠. 각 계열사의 부담 기준이 브랜드 사용료에 비해 적절한지를 보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과거에도 이 문제로 제재받은 곳 있었지만 이 문제가 반복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브랜드 사용료에 '정가'가 없기 때문입니다.증시가 단편적 재료에도 롤러코스터를 탑니다. 그 큰 원인으로 새로 도입된 종목 주가지수펀드가 꼽힙니다. 오죽하면 금융감독원장이 드러누워서라도 반대해야 했었다고 할까요? 지난 주엔 기대했던 MSCI 선진국지수 관찰국 등재도 실패했는데요. 몸집 커졌지만 한국 증시가 아직 갈 길이 멀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지금까지 주간 기업기상도였습니다.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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