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PV5 기반 UD택시 서울 달린다…휠체어·일반 승객 함께 이용

7~12월 시범운영…PV5 WAV 12대 투입기아 PV5 WAV 기반 서울시 UD택시 실내 모습.[사진=기아][디지털데일리 윤서연기자] 휠체어 이용자와 일반 승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UD) 택시'가 다음달부터 서울에서 첫 운행을 시작한다. 기아는 PV5 WAV(Wheelchair Accessible Vehicle)를 앞세워 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높이고 목적기반차량(PBV)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28일 기아는 서울시가 내달 1일부터 시작하는 UD택시 시범운영에 PV5 WAV 12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도입하는 UD택시는 장애인 콜택시와 달리 휠체어 이용자와 일반 승객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첫 교통 모델이다.PV5 WAV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S를 기반으로 개발된 교통약자 전용 모델이다. 저상 설계와 넓은 실내 공간을 갖췄으며 휠체어 이용자가 측면으로 탑승할 수 있는 구조를 적용했다. 휠체어 고정 장치와 보호자 동승 공간도 마련했다.기아는 서울시와 함께 UD택시 도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택시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휠체어 이용자를 대상으로 시연회를 진행했다.시범운영은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동안 진행된다. 중증보행장애인에게 우선 배차되며 일반 승객은 기존 중형택시와 동일한 방식과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서울시는 시범운영 기간 동안 이용 실적과 만족도 등을 분석해 운영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기아는 이번 서울시 협력을 시작으로 다른 지방자치단체와도 PV5 WAV 보급과 운영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지난 25일 '2026 국토교통기술대전'에 전시된 기아 PV5.[사진=윤서연 기자]한편 기아는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국토교통기술대전'에서 PV5 WAV를 전시했다. 앞서 지난 23일에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와 교통약자 이동 편의 향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포용적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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