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낮·주말 없는 IT 장애…AI에이전트로 해결한다

■ SK AX ‘엑스젠틱와이어’첫 서비스 NPO 기업 40곳서 도입대응 인력 줄어 전문업무 집중 도와SK AX의 엑스젠틱와이어 로고. 사진 제공=SK AXSK AX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반 인프라 운영 서비스 ‘엑스젠틱와이어 NPO’의 고객사 확대에 고삐를 죈다. 새 브랜드 ‘엑스젠틱와이어’의 첫 상용 서비스인 만큼 초기 레퍼런스를 쌓아 시장에 조기 안착시키겠다는 목표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엑스젠틱와이어 NPO를 도입해 쓰는 기업은 현재 40여 곳이다. SK그룹 계열사를 넘어 외부 기업으로 적용 범위가 단계적으로 넓어지고 있다. 특히 인프라 운영의 AI 전환(AX)이 까다롭다는 점을 잘 아는 정보기술(IT) 기업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이 서비스는 AI 에이전트가 기업 IT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선제적으로 탐지·해결해 대응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SK AX가 지난해부터 개발해 올해 4월 정식 출시했다.통상 기업 IT 인프라에서는 장애와 변동이 밤낮·주말을 가리지 않고 발생한다. 운영자와 개발자는 상시 대기하며 이에 대응해야 한다. 또한 장애가 생기면 담당자가 원인과 영향 범위를 분석해 변경 계획서를 작성하고, 사내 변경관리위원회가 누락 여부를 검토·승인한 뒤 조치가 이뤄진다. 다시 말해 사람의 손과 회의를 여러 차례 거쳐야 해 문제 해결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반면 엑스젠틱와이어 NPO는 사람이 도맡던 업무 가운데 에이전트가 단독으로 처리할 구간과 사람·에이전트가 협업할 구간을 구분해 업무를 배정한다.SK AX 측은 “직원이 문제를 신고하고, 휴일에 담당자를 소집하고, 원인을 특정하는 구간에서 병목이 생긴다”며 “여러 에이전트들이 이 과정을 대신 수행해 리드타임을 50% 이상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대응 인력도 줄어든다. 반복적이고 단순한 장애 대응에서 벗어난 직원은 사람의 판단이 필요한 전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류동윤 SK AX 클라우드 플랫폼팀 개발자는 “단순·반복 업무에 시간을 쓰지 않게 되면서 사람이 해야 할 전문 업무에 더 몰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SK AX는 엑스젠틱와이어 NPO에 투입할 AI 에이전트를 100여 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현재 완성한 에이전트는 40여 개다. 올해 금융·게임 등으로 도입처를 넓혀 검증된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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