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워치] 해치텍, 증권신고서 제출…최대 280억 공모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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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센서 IC 팹리스 기업 해치텍이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최대 280억원을 조달해 산업용·로봇·AI 등 고부가 센서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구상이다.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해치텍은 최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상장 주관사는 DB증권이다.총 공모주식 수는 100만주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2만3000~2만8000원으로 제시됐다. 이에 따른 공모 예정금액은 230억~280억원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7월29일부터 8월4일까지 진행되며 일반 투자자 청약은 8월6~7일 이뤄질 예정이다.해치텍은 2017년 설립된 반도체 센서 IC 팹리스 기업이다. 해외 제품 의존도가 높았던 자기장 센서 분야에서 국산화 성과를 낸 회사로 꼽힌다. 지자기 센서와 디지털 자기센서, 아날로그 자기센서, 온도·온습도 등 환경 센서를 개발·공급하고 있다.핵심 경쟁력은 초소형·저전력·고정밀 센서 설계 기술이다. 회사는 전압과 감도, 측정 범위, 인터페이스 등 고객사 요구에 맞춘 커스터마이징 센서 개발 역량을 갖췄다. 30종 이상의 자체 IP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제품 개발 기간을 줄이고 공급 대응력을 높였다는 설명이다.센서 소자와 회로, 알고리즘을 하나의 칩에 통합한 모놀리식 SoC 구조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설계부터 생산, 테스트까지 양산 전 과정을 최적화해 제품 신뢰성과 양산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고객군도 확대되고 있다. 해치텍은 한국·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와 중국 휴머노이드용 모터 제조사, 유럽 프리미엄 가전·정밀 산업기기 제조사 등에 반도체 센서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7억개 이상의 양산 레퍼런스를 확보했다.회사는 기존 모바일·가전용 센서에서 산업용·AI·로봇·데이터센터·의료·모빌리티 등으로 적용처를 넓히고 있다. 전류센서와 정밀 엔코더를 앞세워 고정밀·고부가 시장 진입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해치텍은 기술특례상장 트랙을 통해 코스닥 입성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11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인 기술보증기금과 나이스평가정보로부터 각각 A등급을 받아 기술성평가를 통과했다.최성민 해치텍 대표는 "피지컬 AI와 자동화 환경이 고도화될수록 미세한 변화를 오차 없이 측정하는 반도체 센서의 가치가 더욱 커질 것"이라며 "IPO를 통해 조달한 공모자금으로 연구개발 투자를 강화해 글로벌 아날로그 반도체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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