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으로 만든 위성 우주로"…우주청, 제7회 큐브위성 경연대회 개...

대학생·대학원생 7개팀 선발…설계부터 발사까지 전액 지원누리호·민간 발사체 탑재 추진…우주 스타트업 산실 역할우주항공청이 미래 우주 인재 양성과 위성 개발 저변 확대를 위해 대학생들이 직접 위성을 설계하고 우주로 쏘아 올리는 큐브위성 경연대회를 개최한다.우주항공청은 '제7회 초소형(큐브) 위성 경연대회'를 열고 오는 17일부터 7월10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기사의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아르테미스 2호미션에 탑재된 K-라드큐브위성. 아시아경제DB초소형(큐브) 위성 경연대회는 대학생과 대학원생이 직접 위성 임무를 기획하고 설계하는 국내 대표 우주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위성 개발 전 과정을 경험하며 실제 우주개발 역량을 키울 수 있다.2012년 시작된 이 대회는 창의적인 우주 활용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위성 개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대회에서는 초급위성 분야 5개 팀, 고급위성 분야 2개 팀 등 총 7개 팀을 최종 선발한다. 선정된 팀은 2028년까지 위성 개발을 완료하고, 누리호 또는 국내 민간 발사체를 활용해 실제 발사를 추진할 예정이다.위성 제작부터 발사까지 전액 지원경연은 두 단계로 진행된다. 1차에서는 위성 임무와 개념설계를 평가해 14개 팀을 선발하고, 2차에서는 예비설계 심사를 거쳐 최종 7개 팀을 선정한다.선발된 팀에는 위성 개발 교육과 함께 설계비와 제작비 전액이 지원된다. 학생들이 비용 부담 없이 실제 우주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대회 참가 희망자들을 위한 워크숍도 마련된다. 오는 24일 항공우주학회 우주학술대회에서 초소형 위성 개발 과정과 경연대회 준비 방법, 참가 경험 등을 공유하는 행사가 열린다.이 대회는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제6회 대회에서 제작된 위성 6기 가운데 4기는 지난해 11월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돼 현재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나머지 2기는 올해 하반기 누리호 5차 발사를 통해 우주에 투입될 예정이다.특히 대회 참가 경험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진 사례도 나왔다. 국내 위성 스타트업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의 박재필 대표는 제1회 대회 참가 경험을 바탕으로 2015년 회사를 창업했다. 이후 초소형 위성 개발 사업을 성장시켜 지난해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초소형 위성은 학생들이 직접 우주개발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교육 플랫폼 중 하나"라며 "이번 경연대회가 미래 우주 인재들이 우주를 향한 꿈을 구체화하고 실제 우주산업을 이끌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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