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토이노베이션, 서클 ‘아크’ 지갑 파트너로 국내 기업 진입 지원

아크 메인넷 연동 희망 기업 얼리버드 파트너 모집지갑 생성·입출금 모니터링 등 사전 기술 검증 지원헥토월렛원 ‘옥텟’ API 제공…자체 지갑 구축 지원[이데일리 정윤영 기자] IT 기반 정보서비스 기업 헥토이노베이션이 서클(Circle)의 블록체인 메인넷 ‘아크(Arc)’ 생태계에서 지갑 파트너로 참여해 국내 기업들의 진입 가교 역할을 맡는다. 아크는 현재 전 세계 100여개 기업이 퍼블릭 테스트넷(public testnet)에 참여해 생태계를 구축 중인 프로젝트다.헥토이노베이션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아크 활용을 희망하는 얼리버드 파트너 기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스테이블코인 사업 진출을 준비 중이거나, 기존 서비스에 아크 연동을 검토하는 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서클의 미국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C는 결제·송금 등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서클 실적 발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USDC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배 증가한 21조500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 세계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의 약 63% 수준이다. 실제 사용되는 활성 지갑 수도 약 720만개에 달한다.아크 네트워크 역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서클은 아크 네트워크의 가치를 완전 희석 기준(FDV) 약 30억 달러로 평가받고 있으며, 아크 토큰 사전 판매를 통해 약 2억2200만달러를 조달했다.얼리버드 참여 기업은 △아크 체인 기반 지갑 생성 △입출금 내역 조회 △거래 모니터링 등 블록체인 금융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사전에 검토하고 기술 검증(PoC)을 진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메인넷 출시 이전부터 생태계 선점 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헥토이노베이션은 참여 기업에 계열사 ‘헥토월렛원’의 디지털자산 지갑 개발 API 서비스 ‘옥텟(Octet)’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들은 이를 활용해 최소 비용으로 규제를 준수하면서 자체 지갑 서비스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헥토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아크 기반 서비스를 준비하는 기업들이 메인넷 출시 이전부터 지갑 생성, 키 관리, 입출금 모니터링 등 필수 기술을 미리 점검하고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얼리버드 참여를 통해 개발 부담을 최소화하고 빠르게 서비스를 검증해 시장 선점 기회를 확보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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