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만난 구윤철 "고용 어려움 가중.. 청년뉴딜 조속 집행"

한양대 부트캠프 행사서 청년 정책지원 강조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학생들과의 대화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2일 대학교 행사에서 청년 세대의 실업 문제를 거론하면서 '청년뉴딜' 정책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2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구 부총리와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이날 서울 한양대학교의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교육 현장을 찾았다. 대학 관계자와 기업, 교육생,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간담회도 진행했다.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는 대학과 기업이 함께 운영하는 첨단분야 전문 실무인력 양성 사업이다. 한양대는 이 사업을 통해 현대NGV, 세일즈포스, 솔트룩스 등 기업과 인공지능(AI) 부트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와이엠엑스, 모티브랩 등이 참여한 반도체 인공지능 융합(AX) 부트캠프도 뒀다. 부트캠프 학생들은 이날 행사에서 AI를 활용한 자율주행 트랙 주행과 로봇 물품 이동 AI 학습을 시연했다. '대규모 언어 모델(LLM) 자동차 정비 스티커 검출 및 판별 시스템'과 '산업데이터를 시각화한 수익 분석·관리 모델'을 주제로 발표도 했다. 구 부총리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부트캠프에서 배운 AI 기술을 실무에 접목해보길 당부했다. 그는 "어제 발표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년 동기대비 청년 고용률(43.8%)은 하락하고, 실업률(7.2%)은 상승했다"며 "청년 고용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의 체감 고용여건을 조속히 개선하기 위해 지난 4월말 발표한 '청년뉴딜 추진방안' 핵심 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집행하고, 추가 보완과제도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청년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는 청년뉴딜 정책에 대해 언급하면서 대학 선정, 참여자 선발 등 사전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줄 것도 당부했다. 이와 관련, "이번 청년뉴딜 추진방안을 통해 신설된 교육부의 '청년도약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은 비재학생을 대상으로 첨단산업이나 청년들이 선호하는 분야의 역량 개발을 뒷받침하는 핵심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최 차관도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는 AI, 반도체, 바이오, 로봇 등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첨단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교육부의 핵심 사업"이라며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향후 부트캠프 사업 운영 방향 수립에 반영하고, 학생들이 산업계 수요 기반의 우수한 교육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로 밝혔다. 전문가들은 부트캠프 같은 현장중심 교육훈련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진로로 연계하는 추가 지원정책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에 구 부총리는 "청년들에게 요구되는 역량이 빠르게 변화하는 현 상황에서 부트캠프 사업은 매우 의미있는 모델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청년들이 이러한 교육과 직업훈련 경험을 통해 미래 산업에 필요한 역량을 기르고, 취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더욱 두텁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청년 대상 직업훈련 프로그램 'K-뉴딜 아카데미'도 7월 중 1호 아카데미 개설을 목표로 참여기업 선정, 참여 청년 모집 등 사전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지 전수조사, 국세청의 체납관리단 등 공공부문 일경험 프로그램도 조속히 채용절차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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