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 610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수도권 생산기반 강화·해외 인프라...

아스콘 전문기업 SG가 약 61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성장 투자 재원을 확보하고 국내외 사업 확대에 나선다. 수도권 생산 거점 확보와 인도네시아 진출 등 중장기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한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SG는 약 609억67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자금 조달이 생산 경쟁력 강화와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SG는 지난 18일 공시를 통해 보통주 4100만주를 신규 발행하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최종 실권주는 대표 주관사인 유안타증권이 잔액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자금 조달 안정성을 확보했다.예정 발행가는 주당 1487원이며, 최종 발행가는 오는 8월 31일 확정될 예정이다.이번 증자를 통해 확보되는 자금은 시설 투자, 사업 운영, 차입금 상환, 전략적 투자 등에 활용된다. 세부적으로는 시설자금 150억원, 운영자금 200억원, 채무상환자금 약 160억원, 전략적 투자 재원 100억원 등이다.시설자금은 신규 아스콘 생산시설 구축에 투입된다. SG는 수도권 내 생산 거점을 추가 확보해 서울과 경기 북부 지역에 대한 공급 경쟁력을 높이고, 수도권 전역을 아우르는 생산·공급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회사는 생산 거점 확대를 통해 물류 효율성을 개선하고 신규 거래처 확보와 매출 확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전략적 투자 재원으로 배정된 100억원은 인도네시아 법인 출자에 활용될 예정이다. SG는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친환경 아스콘과 순환자원 활용 기술을 기반으로 해외 인프라 시장 공략을 확대할 계획이다.운영자금 200억원은 아스팔트유(AP) 등 주요 원재료 구매와 사업 운영에 사용할 예정이다. 안정적인 원재료 확보를 통해 생산 경쟁력을 높이고 증가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또한 약 160억원은 금융기관 차입금 상환에 활용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금융비용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성장 투자를 위한 재무 여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SG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국내외 성장 기반 확대를 위한 선제적인 투자"라며 "수도권 생산 거점 확보와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SG는 이번 자금 조달을 바탕으로 생산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사업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며 아스콘 산업 내 경쟁력을 한층 높여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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