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핑크퐁 대표 "11살 아기상어, AI로 새 경험 선사할 것"

김민석 더핑크퐁컴퍼니가 6월1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디자인홀에서 '아기상어 비밀 초대장: 비커밍 샤크' 사전 설명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채성오기자][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이번 전시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IP를 생성형 AI 기술과 결합해 새로운 체험으로 확장한 프로젝트입니다. AI 기술을 단순한 연출 장치가 아니라 관람객마다 다른 개인화 경험을 구현하는 기반으로 활용했다는 점이 가장 큰 의미입니다."김민석 더핑크퐁컴퍼니 대표는 1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홀에서 열린 '아기상어 비밀 초대장: 비커밍 샤크' 사전 설명회 개회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본 전시 개막을 하루 앞두고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전시 기획 의도와 AI 기술 적용 방향, 글로벌 확장 가능성 등이 소개됐다.김 대표는 아기상어가 전 세계 어린이와 가족에게 사랑받아 온 글로벌 IP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2015년 처음 공개된 아기상어는 올해 11주년을 맞았다"며 "전 세계 244개국에서 25개 언어로 서비스되며 유튜브, 영화, 앱, 음원, 공연, 게임, 제품 등 다양한 접점을 통해 전 세계인의 일상을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5년 6개월 연속 전 세계 유튜브 조회수 1위라는 신기록을 이어가며 플랫폼과 장르의 경계를 넘어 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더핑크퐁컴퍼니는 이번 전시를 단순한 캐릭터 전시가 아닌 '엔터테크' 실험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다. 김 대표는 회사의 첫 비즈니스 모델이 모바일 교육 앱 개발과 서비스였다고 설명했다.대표적으로 더핑크퐁컴퍼니는 아기상어를 통해 유튜브 성장기 당시 새로운 플랫폼 생태계로 진출했고 AI 스피커 보급이 활성화 됐을 시기엔 '핑크퐁 노래 틀어줘'가 대표적인 음성 명령으로 자리 잡았다고 김 대표는 강조했다.최근 더핑크퐁컴퍼니는 자체 AI 솔루션 '원보이스'를 개발해 다국어 현지화와 IP 제작 효율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글로벌 IP와 생성형 AI를 통한 인터랙티브 전시회 '아기상어 비밀 초대장: 비커밍 샤크'는 오는 18일부터 12월19일까지 DDP 뮤지엄 전시 2관에서 열린다. 약 1650㎡(500평) 규모 공간에 7개 체험존과 20여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관람객은 입장 단계에서 AI가 생성한 '나만의 상어' 캐릭터를 부여받고, '바다 여권'과 워치형 웨어러블 디바이스 '스타 밴드'를 활용해 전시장 곳곳의 콘텐츠와 상호작용한다.전시에는 생성형 AI, 대규모언어모델(LLM), 음성 인식·합성, 컴퓨터 비전, 모션 인식 등이 적용된다. 관람객은 아기상어 가족 캐릭터와 실시간으로 대화하고 AI 음악 제작, AI 쿠킹, 난파선 탈출 미션, 개인화 영상 콘텐츠 등을 체험할 수 있다.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언어를 지원해 국내 가족 관람객뿐 아니라 한국을 찾은 해외 관광객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김 대표는 이번 전시의 해외 확장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IP와 기술, 공간 경험을 결합한 이번 전시가 해외 시장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여러 국가에서 준비하고 있다"며 "글로벌 IP의 새로운 오프라인 경험 모델을 제시하고 다양한 시장에서 확장 가능한 체험 콘텐츠의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5년 K-콘텐츠 AI 혁신 선도 프로젝트' 지원을 받아 추진됐다. 더핑크퐁컴퍼니를 중심으로 피플리, 셀렉트스타, 포자랩스, 다베로아트 등 파트너사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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