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30-300 프로젝트'로 생산적 금융 앞장

IBK기업은행이 2030년까지 생산적 금융에 300조원 이상을 투입하는 이른바 '30-300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향후 5년간 중소·소상공인 지원에 250조원, 벤처·투자·인프라 부문에 20조원, 소비자·신뢰 금융에 37조 8000억원을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중소기업 대출 공급을 올해 66조원으로 늘린다. 전년(64조원) 대비 2조원 증가한 목표치다. 특히 지방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작년 22조원에서 올해 24조원으로 늘릴 방침이다. 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벤처 투자도 확대한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3조5000억원을 투입하는 방안이다. 이는 직전 3년 목표치(2조5000억원)보다 1조원 증가한 수준이다.중소기업에 대한 컨설팅 지원도 지속한다. 올해 IBK소상공인 컨설팅을 5000개 이상 수행할 예정이다. IBK기업은행은 최근 3년(2023년~2025년)간 혁신·벤처 스타트업에 모험자본 2조5000억원을 공급하기도 했다. 이 중 라온텍, 에이직랜드, 에이피알 등 34개 기업이 상장에 성공한 바 있다.장민영 은행장기업의 담보능력보다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평가하는 기술금융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상반기 기술금융 테크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작년 6월 기준 기술신용대출 잔액이 124조9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9조9000억원 늘어난 영향이다.중소기업에 대한 생산적 금융 지원을 확대하는 동시에 코스닥시장 활성화에도 힘을 보탠다. 직전까지 IBK자산운용 대표를 역임한 장민영 IBK기업은행장의 의지가 큰 상황이다. 장 행장은 취임 직후 은행 내 IBK 코스닥 활성화 TF를 구축하기도 했다. 오는 5월엔 우량 코스닥 기업 25~30곳에 대한 설명회(IR)를 진행한다. IBK기업은행이 코스닥 상장사 1600곳과 거래하고 있는 만큼 시너지를 내자는 취지다.포용 금융 정책 역시 추진한다. 소상공인을 위해 총 7조5000억원 규모 특별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한 게 대표 사례다. 일명 IBK 소상공인 더드림 패키지다. 해당 프로그램은 △창업지원(2조원) △성장지원(2조5000억원) △경영애로(3조원)로 구성됐다. 창업 7년 이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시설자금(1조8000억원), 운전자금(2000억원), 맞춤형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게 골자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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