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24' 의료기관 연계율, 연내 90%로 끌어올린다

6일 기준 연계율 29% 불과금융위, 업체 설득해 참여 확대전자의무기록(EMR) 시장 1위 업체인 GC메디아이 등이 실손보험 청구전산화 서비스인 ‘실손24’에 참여했다. 금융당국은 현재 30% 수준인 실손24 의료기관 연계율을 올해 하반기까지 80~90%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금융위원회는 11일 서울 중학동 손해보험협회에서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실손보험 청구전산화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보건복지부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감독원, 네이버, 토스 등이 참석했다.실손보험금 청구 전산화는 병원에서 서류를 발급하지 않고 영수증·처방전 등을 실손24를 통해 보험사에 청구하는 서비스다. 서비스에 참여한 병·의원, 보건소, 약국 등 의료기관은 이달 6일 기준으로 총 3만614곳이다.문제는 연계율이다. 연계 의료기관 수 기준으로 보면 연계율은 29%에 불과하다. 실손24 가입자는 377만명이고, 실손24를 통해 청구가 끝난 건수도 241만건 수준이다.정부는 올해 하반기에 연계율을 80~9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핵심은 EMR 업체의 참여 여부다. EMR 업체가 전산화에 참여하지 않으면 의료기관은 EMR을 변경하지 않는 이상 실손24와 연계할 수 없기 때문이다.정부는 실손24를 실손보험 가입자 약 4035만명이 이용할 수 있는 공적 인프라로 보고 미참여 EMR 업체의 참여를 설득해 나갈 방침이다. 비참여 업체 간 집단적 불공정 관행 여부도 공정위와 점검한다.현재까지 참여하기로 한 EMR 업체의 시스템 개발이 끝나는 내달 이후 연계율은 최대 52%까지 오를 전망이다. 권 부위원장은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에 착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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