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 원스토어 매각 속도…리밸런싱 마무리 속 AI빅딜 조준[시그...

넥써쓰와 매각 협상포트폴리오 정리 막바지이 기사는 2026년 6월 1일 17:05 자본시장 나침반 '시그널(Signal)' 에 표출됐습니다.SK스퀘어 간판. SK스퀘어SK스퀘어가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 경영권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비핵심 자산 매각 작업이 막바지를 향해 가는 가운데,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SK스퀘어가 인공지능(AI)·반도체 분야에서 대규모 투자에 나설지 주목하고 있다.1일 IB 업계에 따르면 SK스퀘어는 원스토어 경영권 지분 매각을 위해 넥써쓰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SK스퀘어는 원스토어 지분 45.7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인수 의향을 표한 넥써쓰는 장현국 전 위메이드 대표가 설립한 블록체인 전문 기업이다.현재 원스토어는 SK스퀘어를 중심으로 네이버(24.06%), 케이티(2.84%), 크래프톤(2.17%), 마이크로소프트(1.23%) 등이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경영권 매각 성사 여부와 협상 조건에 따라 향후 원스토어의 주주 구성·파트너십이 대대적인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SK스퀘어는 앞서 지난해 SK증권, KB증권과 1500억 원 규모의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체결하며 기존 재무적투자자(FI) 지분 17%를 전량 매입했다. 이에 따라 한국투자파트너스와 LK투자파트너스 등 기존 주주사들이 투자금을 회수하고 빠져나갔다. 고금리 이자 부담과 기업공개(IPO) 압박을 선제적으로 털어내면서 이번 경영권 매각 협상에서 보다 신속한 의사 결정을 하게 됐다는 분석이다.시장에서는 원스토어 매각으로 SK스퀘어의 전방위적 리밸런싱 작업이 서서히 막바지에 접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SK스퀘어는 그간 자산 효율화를 위해 SK쉴더스, 나노엔텍, 드림어스컴퍼니 등의 경영권 지분을 정리했다. 매각설이 돌던 11번가와 인크로스는 각각 SK플래닛과 SK네트웍스로 넘기며 계열 내 구조조정까지 매끄럽게 마쳤다.포트폴리오를 정리한 결과 재무 여력은 한층 탄탄해졌다. 올해 1분기 말 별도 기준 SK스퀘어의 현금성자산과 단기금융상품 등을 합산한 유동성 자산은 1조 4229억 원에 달한다. 자회사 SK하이닉스의 배당금과 이번 매각 대금까지 얹어지면 자체 유동성은 더 풍부해질 전망이다. 여기에 인수금융 등 외부 자본 조달까지 고려하면 실질적인 투자 실탄은 수 조원에 달할 전망이다.실탄을 장전한 SK스퀘어는 향후 반도체와 AI 분야에서 대형 투자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휘봉은 최재원 수석부회장과 김정규 사장이 잡고 있다. 김 사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AI 진화의 병목 해소 영역과 반도체 밸류체인 분야에서 의미 있는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신규 투자처는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분야이거나, SK텔레콤 등 계열사의 AI 사업을 지원할 전력·인프라 분야가 타깃으로 거론된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