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DT인] “과감한 변화로 불확실성 극복… 미래 먹거리 발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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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패권 생존법으로 ‘자동화 시스템’ 제시건설과 제조 부문 간 ‘시너지 창출’도 강조우오현(왼쪽 세번째) SM그룹 회장이 지난 16일 경북 구미시 남선알미늄 자동차사업부문의 자동차 부품 생산공장에서 로봇팔을 활용한 공정을 참관하며 운영현황을 살피고 있다. SM그룹 제공.우오현 SM그룹 회장우오현 SM그룹 회장이 “과감한 변화로 불확실성을 극복하는 힘을 키우면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해야 생존과 성장이 담보될 수 있을 것”이라고 경영진에 강조했다.SM그룹은 17일 우 회장이 전날 경북 구미시 국가산업단지 생산공장에서 SM벡셀, 남선알미늄, 티케이케미칼 등 제조부문 전 계열사 대표이사들이 참석한 사장단 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이 말했다고 밝혔다.우 회장은 “중동 전쟁을 비롯해 세계 패권경쟁이 심화하고 있고, 그 와중에 인공지능(AI) 시장은 빠르게 팽창하고 시장의 소비패턴은 급격하게 재편되고 있다”며 “우리 그룹이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여건에서 어떻게 생존하고 성장해 나가야 할지 답을 찾아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왔다”고 운을 띄웠다.이어 그 해법으로 “자동화 시스템으로 생산성과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미래를 위한 첫 걸음이 아닐까 한다”면서 “로봇과 AI를 통한 생산 자동화 도입만이 살 길”이라고 거듭 강조했다.생산 시스템 혁신을 위한 로봇, 적극적인 AI 도입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우 회장은 같은 자리에서 “제조업에서의 생산 자동화가 SM그룹 제조부문이 사업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핵심 전략”이라는 말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내외 무역환경과 산업 생태계의 급변 속 제조업의 기술 경쟁력과 품질을 끌어올리고, 그 역량을 바탕으로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는 취지로 해석된다.실제로 SM그룹은 지난 2021년 제조 부문 계열사인 티케이케미칼의 스판덱스 공장이 업계 최초로 ‘선별·포장’ 전 공정 자동화를 완료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당시 공장은 ‘선별·포장’ 공정 이송용 로봇을 적용하면서 제품의 공정 이송부터 선별(외관검사), 포장, 보관창고 입고까지의 모든 공정을 자동화했다. 특히 선별 공정 자동화 단계에선 ‘인식기능’을 탑재해 불량제품 반출까지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지난 2024년에는 해운부문 계열사 KLCSM이 AI에 기반한 전표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하기도 했다.우 회장은 또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연구개발(R&D)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계열사별로 흩어져 있는 연구소를 통합해 시너지를 내는 방안을 찾아줄 것을 강조했다.우 회장은 같은 자리에서 구미산업단지 티케이케미칼 합성수지, 남선알미늄 자동차사업부문 배터리, SM벡셀 배터리사업부문 배터리 생산공장 차례로 직접 방문했다. 이곳에서도 효율성 향상·제조업 표준화 방안 등에 대해 경영진과 의견을 나눴다.또 그는 최근 현장 곳곳을 직접 찾아가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근무자들도 만나 노고를 격려했다. 아울러 현장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산업재해 ‘제로’ 달성에 본사와 현장 할 것 없이 힘을 모아 달라고 강조하기도 했다.우 회장은 건설과 제조부문 간 협력 활성화와 시너지 창출에 의견을 나누면서, 특히 건설부문에는 모듈러 주택 도입에 속도를 내달라고 주문했다. 모듈러 주택은 공장에서 표준화된 유닛을 사전에 만들어고, 건설 현장에서는 옮겨 조립해서 짓는 주택을 말한다.우 회장은 모듈러 주택에 대해 “시장에서 공급과 수요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라며 “원가 절감, 공기 단축과 더불어 품질의 균일성 유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날 사장단 회의에서 주요 계열사 경영진은 현장점검과 함께 로봇, AI를 활용한 자동화 전환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제조부문 대표이사단과 그룹 임원진 등 30여명이 참석했다.SM그룹은 제조부문에서는 SM벡셀(배터리), 남선알미늄(알루미늄·자동차 부품), 티케이케미칼(합성수지) 등 계열사 4곳이 구미산업단지에 입주해 공장을 운영중이다.한편 우 회장은 한미동맹재단 고문을 맡으며 한미 동맹 강화에 가교 역할을 하는 등 민간 외교관으로도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7년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두 차례 취임식에 모두 참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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