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장 찾은 우오현 “AI 통한 제조시스템 혁신”

사장단회의서 자동화 전환 논의“모듈러 주택 도입, 속도 내달라”우오현 SM그룹 회장이 16일 경북 구미시 남선알미늄 자동차 부품 생산 공장에서 로봇팔을 활용한 공정을 참관하며 운영 현황을 살피고 있다. 사진 제공=SM그룹우오현 SM그룹은 회장이 “중동 전쟁을 비롯해 전세계에서 패권경쟁이 심화되는 와중에 인공지능(AI) 시장은 빠르게 팽창하고 시장의 소비패턴은 급격하게 재편되고 있다”며 “과감한 변화로 불확실성을 극복하는 힘을 키우면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해야 생존과 성장이 담보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17일 SM그룹에 따르면 우 회장은 전날 경북 구미시 국가산업단지 내 생산공장에서 SM벡셀, 남선알미늄(008350), 티케이케미칼 등 제조 부문 전 계열사 대표이사들이 참석한 사장단 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사장단 회의는 계열사별 현장 점검과 로봇, AI 도입을 통한 자동화 전환 등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SM그룹 제조부문에서는 SM벡셀(배터리), 남선알미늄(알루미늄∙자동차 부품), 티케이케미칼(합성수지) 등 계열사 4곳이 구미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다.우 회장은 생산 시스템 혁신을 위한 로봇, AI의 적극적인 도입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강하게 주문했다. 대내외 무역환경과 산업 생태계의 급변 속에 제조업의 기술 경쟁력과 품질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우 회장은 “자동화 시스템으로 생산성과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미래를 위한 첫 걸음이 아닐까 한다”며 공장 자동화의 중요성을 역설했다.또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연구개발(R&D) 강화를 겨냥해 계열사별로 흩어져 있는 연구소를 통합해 시너지를 내는 방안을 강구해 보라고 당부했다. 우 회장은 이어 현장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산업재해 제로(0)’ 달성에 본사와 현장 할것 없이 힘을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이번 회의에는 경남기업, 삼환기업, 동아건설산업, 우방, 삼라 등 SM그룹 건설 계열사 대표들도 참석했다. 우 회장은 건설과 제조부문 간 협력 활성화와 시너지 창출을 위해 모듈러 주택 도입에 속도를 내달라고 주문했다. 모듈러 주택은 사전에 공장에서 만들어진 표준화된 유닛을 현장으로 옮겨 조립해 짓는 주택을 말한다.우 회장은 “(모듈러 주택은) 시장에서 공급과 수요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라며 “원가 절감, 공기 단축과 더불어 품질의 균일성 유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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